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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오징어게임’ 에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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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09-14 | 조회조회수 : 2,2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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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배우가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유튜브 'Television Academy' 영상 캡쳐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지난 12일(월)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4일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부문을 차지했다. 


    이날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 씨가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텔레비젼 아카데미(Television Academy·TV예술과학아카데미)와 넷플릭스, 황동혁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황동혁) 감독님은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훌륭한 각복, 그리고 놀라운 비쥬얼과 함께 매우 창의적으로 화면에 담아내셨다. 황 감독님과 ‘오징에 게임’팀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어로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들과 친구, 가족 그리고 소중한 저희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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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Television Academy' 영상 캡쳐 


    이날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은 “오늘 저의 수상이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며 “이 상이 제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 시즌 2로 돌아오겠다”라고도 덧붙였다. 황 감독은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감독상을 차지했다.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과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 두 부문으로 나뉜다. ‘오징어 게임’은 총 14번 후보(13개 부문)로 호명됐는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게스트상(이유미)에 후보로 선정되었다. 


    한편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자 외신들도 비영어권 시리즈의 쾌거에 의미를 부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스(NYT)는 배우 이정재의 남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오징어 게임과 이정재가 에미상의 역사를 썼다"고 전했다. NYT는 "오징어 게임은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제적 불평등과 윤리의식이 무너진 현실을 다룬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NYT는 "오징어 게임 스타일의 운동복과 검은색 가면은 헐리우드 의상에 영감을 주었고, 설탕으로 만든 사탕인 '달고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고 평가했다.


    LA타임스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징어 게임은 이미 두 번째 시즌 제작을 승인받았다"며 "이 드라마가 앞으로 에미상을 수상 기회를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BBC 방송도 에미상 시상식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이정재가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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