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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세 소녀의 최연소 모노드라마 "쓰레기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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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1-05 | 조회조회수 : 9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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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경력 5년차…몰입감 높아



    한 가족이 함께 만든 모노드라마가 화제다. 특히 이 모노드라마의 주인공은 12세소녀인 유풀잎 양으로 유 양은 최연소 모노드라마 배우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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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인 엄마(최빛나), 연출인 아빠(유학승), 조연출인 언니(유봄빛)와 함께 12세 소녀 유풀잎 양이 모노 드라마 <쓰레기 섬>으로 지난 9월 22일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섰다 ⓒ데일리굿뉴스


    올해로 연기경력 5년차인 배우 유풀잎 양은 모노드라마 <쓰레기 섬>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75분 동안 관객을 무대로 몰입하게 하는 열정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극단을 운영하고 있는 부모와 함께 무대 위에서 자라 온 유풀잎은 ‘생터성경사역연구원’ 의 최연소 전문 강사다.


    어려서부터 배우로 활동해 온 유풀잎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달란트 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 비전이다. 작가인 엄마(최빛나)와 연출인 아빠(유학승), 그리고 조연출인 언니(유봄빛)와 함께 이번 모노드라마 <쓰레기 섬>을 만들면서 쓰레기 섬 같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기다리는 마음을 잘 전달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부모가 만든 극단 선물은 2010년 창단됐으며 그동안 뮤지컬 <작은아씨들>, <마지막 잎새>, <아빠 캠핑가요> 등의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왔다.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진 작품들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처음 극단을 창단했을 때 걸음마를 시작했던 아이들은 이제 커서 극단을 배우로 함께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작품 <쓰레기섬>은 지난 7월 모노드라 마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제작됐다. 모노드라 마페스티벌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 이후 9월 여성연극제, 11월 경기아트페스티벌(GAF)에 선정되며 계속적인 행보를 이어나갔다.


    <쓰레기섬>은 눈을 떠보니 쓰레기 섬에 조난 당한 한 소녀의 이야기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소녀는 아빠와 간신히 통화를 할 수 있었고, 곧 구하러 오겠다는 이야기 를 듣지만 전화기는 이내 방전된다.


    혼자 쓰레기섬에서 아빠를 기다리며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연극은 어린이가 출연하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연극이 아닌 성인극이다. 어린이가 주인공이지만 어른이 봐야 하는 이 작품은 힘든 이 세상에서 돌아갈 집인 천국을 소망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유풀잎의 엄마인 최빛나 작가는 “이 작품에서 말하는 쓰레기 섬은 ‘이 세상’”이라면서 “쓰레기들은 수많은 의미가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아무리 힘에 겨울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고향인 천국을 소망해야 한다” 며 작품의도를 설명한다.


    아빠 유학승 연출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 를 잘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바람을 전했다.


    배우 유풀잎은 록뮤지컬 <두남자이야기>, 뮤지컬 <유섬이>, 뮤지컬 <레미제라블 코제트 소녀이야기>, 영화 <혈적자>, 뮤직비디오 , 오페라 <팔리아치-카니오와 넷다> 등에 출연했다. 


    또한 최근 주인공으로 출연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봄작가 겨울무대의 <어린 잎은 나란히>가 본 공연으로 선정돼 올 겨울 무대에 오른다.


    김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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