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추천하는 영화] 헤어졌던 가족과의 어색한 만남이 사랑으로 – "태풍이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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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작성일2021-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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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 태풍 같이 불어온 시련.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는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무엇이 남지는 생각해보는 스토리를 지녔다.
가족보다는 자신의 영광과 명예 그리고 성공만을 좇는 주인공 료타. 과거 문학상을 탄 그는 당시의 전성기를 잊지 못하며 사설탐정이라는 직업을 이어가며 다시 유명한 작가가 되고자 하는 아들을 둔 이혼남으로 등장한다. 돈을 벌면 도박으로 탕진, 전 부인에게 양육비 하나 제대로 줄 수 없는 그는 툭하면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이라도 팔아 돈을 마련하려는 철없는 남자다.
그러던 어느 태풍이 부는 날, 전 부인과 아들이 료타의 어머니 집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영화는 각자의 사연 속에서 그들이 왜 이런 삶을 살아왔고, 말 그대로 태풍 자체가 등장인물의 인생에 드리워진 고통과 꼬임의 매개체로 표현된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면 고요함과 평온이 오듯. 철없는 아빠 료타는 비로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데. 영화는 일본 내 잔잔한 가족 영화로 유명한 로레에다 히로카그 감독의 작품으로 내 안에 들어온 태풍, 그리고 그것이 지나가면서 알게 되는 것들을 감독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전하고 있다.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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