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끝이 아닌 시작"...기독교 장례 문화 조명한 '투 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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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 헤븐' 오는 29일 개봉
기독교 장례 문화 성찰…세속적 장례와 달라야

▲영화 '투 헤븐' 스틸 사진.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기독교 장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며 부활 신앙의 의미를 전하는 영화 '투 헤븐'(김상철 감독)이 오는 29일 개봉한다. 영화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응시하며, 부활 신앙이 말하는 죽음의 의미를 깊이 탐구한다.
'투 헤븐'은 역사적 인물들의 무덤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시작한다. 땅의 절대 권세를 누렸던 칭기즈 칸의 무덤은 인간 존재의 한계를 성찰하게 하고, 하늘의 권세를 입은 모세의 무덤은 메시아 안에서 완성될 부활 신앙을 보여준다.
이어 일본 장례 문화 속에서 신앙의 본질을 지켜온 세이노 가츠히코 목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사참배와 우상숭배를 거부하며 성경적 장례 문화를 실천한 그의 삶은, 오늘날 신앙인의 죽음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되묻는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김헌수 꿈너머꿈교회 목사의 '천국환송 예배' 사역을 조명한다. 김 목사는 장례를 단순한 이별이 아닌 '다시 만날 약속의 시간'으로 정의하며, 부활의 복음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 장례 문화의 개혁을 이끌어왔다.

▲영화 '투 헤븐' 포스터.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일생 천국의 소망을 말하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하고 슬퍼한다"며 "그리스도인의 장례는 세속적 장례와 달라야 한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부활의 시작이며, 우리의 예식이 그것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를 제작한 김상철 감독은 "영화에는 한국 기독교 장례 문화를 새롭게 바라보고, 부활 소망을 전해온 한 목사의 목회 철학이 담겨 있다"며 "단순히 장례 예식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신앙인의 죽음과 부활 신앙이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진지하게 성찰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장례와 죽음에 대한 기존 관습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서 신앙적 의미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한 목사의 신앙적 고민과 철학을 접하면서, 우리 사회의 장례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며 "그리스도인들은 평소 신앙 안에서 살아가지만, 마지막 장례 때 한국적인 풍습 속 불신앙적 요소가 스며드는 경우가 있다. 죽음과 장례는 단순한 슬픔이나 의례가 아니라, 부활의 소망과 연결된 신앙적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보다 많은 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에는 김헌수, 김소임 등이 출연하며, 상영 시간은 86분, 관람 등급은 전체 관람가다. 시사회는 오는 24일 용산 아이파크 CGV에서 열리며 29일 전국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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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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