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낭독뮤지컬 '빼앗긴 들에도'…오는 23일 앙코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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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으로 되살아나는 ‘저항의 목소리’ 화제
예술과 역사의 만남…새로운 형식 선보여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광복 80주년의 의미 깊은 해에 창작낭독뮤지컬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오는 9월 23일(화)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가진다.
이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지난 2월 27일과 3월 2일 영산아트홀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8월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에 힘입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응답하는 서울 앙코르 무대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낭독뮤지컬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서울 앙코르공연이 오는 23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데일리굿뉴스
이번 나루아트센터 앙코르 공연은 그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서울 시민들과 만나는 확장된 무대이기도 하다. 아울러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다시금 예술로 새기는 자리이기도 하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뮤지컬 배우의 노래·연기·내레이션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낭독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철우 작곡가의 대본과 작·편곡, 이승우 총감독과 윤혁진 예술감독의 연출이 예술을 통해 역사적 울림을 전달한다.
이 작품은 ‘저항시인’ 이상화(배우 박상하)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그의 형 이상정(배우 이수함)의 삶을 바탕으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두 형제의 신념과 사랑, 투쟁의 여정을 무대 위에 되살려낸다.
작품은 총 2막 7장으로 구성되며, 대표곡으로는 ‘그이 생각’(박태준 시·곡), ‘명태’(양명문 시, 변훈 곡) / ‘오빠생각’(최순애 시, 박태준 작곡),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이철우 작·편곡) / ‘선구자’(윤혜영 시, 조두남 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시, 이철우 작곡) 등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광진구 지역 단체(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와 예술을 잇는 의미 있는 무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세 단체 모두 광진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단체다. 따라서 문화계에서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지역과 예술, 사회적 경제가 함께 만드는 문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정헌 국회의원(민주, 광진구갑)은 이번 공연의 기획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문화 예술을 통한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이상화·이상정 형제의 삶은 가장 강렬한 정신적 유산 중 하나”라고 밝히며, “이 공연이 청년들과 예술가들에게도 새로운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이 의원은 독립운동가 ‘김용환’ 역으로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용환은 극 중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이상화·이상정 형제를 돕는 핵심 인물로 등장하며, 그가 지닌 강직한 신념과 역사적 존재감을 무대 위에서 전달하게 된다.
이번 공연과 관련 윤혁진 예술감독은 “낭독뮤지컬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넘어, 오늘의 우리에게 ‘자유’와 ‘헌신’의 가치를 다시 묻는 질문”이라며, “관객들이 공연장을 나설 때 조용히 마음속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함께 가져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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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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