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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먼저 온 미래', 전문가 62인이 뽑은 올해의 인문교양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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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6-07-17 | 조회조회수 :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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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교보문고 인문교양 대상'

작가·평론가·출판인 등 62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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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의 '먼저 온 미래'. 교보문고·연합뉴스


장강명 작가의 '먼저 온 미래'가 교보문고가 선정한 올해의 인문교양 대상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교보문고는 '2026 교보문고 인문교양 대상'을 마련하고, 작가와 평론가, 번역가, 출판인, 서점인 등 평가위원 62인의 추천을 거쳐 '먼저 온 미래'를 대상 도서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상은 2026년 중간 지점에서 인문교양 분야의 지식 흐름을 점검하고, 독자들에게 하반기 독서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추천 대상은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출간된 인문, 역사·문화, 정치·사회, 과학 분야 도서다.


평가위원들은 전문성, 출간 의도, 사회적 영향력, 최근 지식 흐름을 이끌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올해 주목할 비문학 도서를 추천했다. 평가위원으로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작가 금정연, 이은혜 글항아리 편집장, 정지혜 사적인서점 책처방사 등이 참여했다.


대상작 '먼저 온 미래'는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AI)이 먼저 도래한 바둑계를 통해 기술 변화가 인간의 일과 경험,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핀 책이다. 평가위원 추천에서 총 11표를 얻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평가위원들은 이 책이 기술 변화의 속도 자체보다 그 변화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감각과 삶을 구체적으로 포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기술의 속도에 압도된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묻는 책"이라고 평했다. 이은혜 글항아리 편집장은 "인간 정신의 격하와 존재의 전환 예고를 가장 생생한 육성 언어와 마음들로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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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제공


2위에는 오기와 사야카의 '청킹맨션의 보스는 알고 있다'가 올랐다. 이 책은 '믿지 않아도 연결되는 사회'를 향한 인류학적 상상력을 보여준 책으로 평가받았다. 3위는 이라영의 '쇳돌'이 차지했다. 광산과 폐광, 노동의 역사를 한 가족의 노동 이동사와 한국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조명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이야기꾼 에세이', '빛을 먹는 존재들', '나쁜 유전자', '있기 힘든 사람들' 등 다양한 인문·사회·과학 분야 도서가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교보문고는 대상 및 상위권 도서와 함께 평가위원 추천 도서, 추천사, 평가위원 소개를 온라인 기획전에서 공개한다. 독자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인문교양의 시대는 저무는가?'를 주제로 투표에 참여한 독자에게 e교환권을 제공하고, 의견을 남긴 독자 30명에게는 'Non-Fiction is Not Dead' 문구를 활용한 티셔츠를 증정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인문교양서는 한 시대의 질문과 지적 성취를 깊이 있게 담아내는 분야"라며 "이번 인문교양 대상은 한 해의 중간 지점에서 지식 흐름을 점검하고 독자들에게 하반기 독서의 방향을 제안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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