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게 힙하다"…1020 사로잡은 '텍스트힙'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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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문학 구매량 13.6% 증가…단순 독서 넘어 공유·소통 문화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텍스트힙'(Text Hip) 트렌드 속에 문학책을 읽는 10∼20대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10∼20대가 많이 구매한 한국 소설들.(예스24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글을 읽는 행위 자체를 멋진 것으로 여기는 '텍스트힙(Text Hip)'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문학 책을 찾는 10~20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1일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020 세대의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 구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문학 분야 중에서도 특히 한국 소설에 대한 애정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0대 독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책은 정대건의 '급류'였으며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 양귀자의 '모순', 한강의 '소년이 온다' 등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대 역시 취업 관련 학습서를 제외하면 소설 '모순'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월 기준으로는 '자몽살구클럽'이 젊은 층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의 독서 열풍은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취향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참여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10대와 20대 독자의 도서 리뷰 수는 전년 대비 각각 113.1%, 35.0% 급증했다. 젊은 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서 기록을 남기거나 활발한 독서 모임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며 독서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향유하고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텍스트힙 현상과 맞물려 기록과 소통을 중시하는 독서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에게 독서는 이제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타인과 교류하는 세련된 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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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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