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사도 바울이 한국교회 목회자를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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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왼쪽부터 <본 회퍼의 위대한 사랑>, <목회자 바울이 목회자에게>, <성품사전>, <기도의 인생, 기적의 역사> 순. 송주열 기자
[앵커]
기독교 신앙의 기초를 세웠던 사도 바울이 쇠퇴해가는 한국교회에 찾아온다면 무슨 이야기를 할 까요.
새로나온 책, 오늘은 탈종교화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성숙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목회자 바울이 목회자에게」/ 최종상 지음 / 두란노 펴냄
"애틋한 작별을 준비하는 목회를 하십시오"
선교사이자 신학자, 목회자로서 어느 누구보다 사도 바울의 삶의 궤적과 닮은 저자는 사도 바울이 한국교회에 찾아온다는 상상력으로 첫 단락을 시작했습니다.
저자 최종상 선교사가 쓴「목회자 바울이 목회자에게」는 바울이 전하는 복음 전도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편지 형태로 들려줍니다.
저자는 바울이 남긴 텍스트를 통해 작별을 준비하는 목회를 할 것, 복음의 본질을 숙지할 것, 따뜻한 교회 공동체를 만들 것 등 탈종교화 시대 지쳐가는 목회자들을 다독이고 목회적 소명을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성품사전」/ 안정진 지음 / 지우 펴냄
이 책은 성품과 관련된 24가지 덕목을 소개하고, 성경을 통해 이 덕목들을 신앙적으로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해야 할지를 제안합니다.
목회자인 저자는 <나의 결심>과 <생각하고 나눌 질문>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포용과 경청, 정의, 용서, 감사 등 24가지 덕목을 갖추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할 것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 목회자와 성도가 부담 없이 함께 읽고 교회 공동체의 성숙을 도모하도록 돕습니다.
「기도의 인생, 기적의 역사」/ 강창훈 지음/ 킹덤북스 펴냄
다니엘처럼 하루 세 번씩 정해진 시간에 기도의 자리를 갖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천일 작정기도회로 이끄는 실천서가 나왔습니다.
25년동안 천일작정기도회 실천운동을 해 온 저자는 작정기도회의 성경적 근거부터 작정기도회 유의사항, 마음가짐 등 구체적인 준비사항을 소개합니다.
「본 회퍼의 위대한 사랑」/ 파비안 포긋 지음, 서은성 옮김 / 쿨란출판사 펴냄
히틀러 나치 정권과 맞서 싸우며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했던 디트리히 본회퍼.
본회퍼 서거 80주년을 맞아 독일에서 제작된 뮤지컬 '본회퍼의 위대한 사랑'이 한글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 책은 불의에 저항한 본 회퍼의 인간적인 사랑을 약혼녀 마리아 폰 베데마이어와 주고받은 서신을 바탕으로 소설로 펴낸 작품입니다.
본 회퍼가 시대적 엄혹함 속에서도 영적 동반자 였던 약혼녀와 꽃 피운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사랑이야기가 문학적 상상력과 더해져 사실감있게 전달됩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최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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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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