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리건주 임용근 전 의원, 자서전 '버려진 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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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이룬 '아메리칸드림'..."청년, 희망 갖길"
청소부로 시작해 미국 오리건주 상하원 5선 의원 되기까지 인생 굴곡 밝혀
[데일리굿뉴스] 김혜인 기자 = 청소부로 시작해 미국 오리건주 상하원의원 5선을 지낸 임용근 전 의원이 자서전 <버려진 돌>을 출간했다.
현재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임 전 의원은 20일 서울 인사동에서 ‘버려진 돌 임용근 스토리-청소부에서 미국 오리건주 상,하원 5선까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20일 서울 인사동에서 '버려진 돌'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임용근 전 의원의 인생은 책 제목과 닮아 있다.
그는 6·25 전쟁 때 소위 ‘빨갱이’로 몰려 아버지를 잃었다. 연좌제로 고생하며 미군 하우스보이로 일하다 신학교에 입학하지만 폐결핵에 걸린다. 7년 간 투병생활 끝에 미국에서 설교할 기회를 얻지만 자력하기 위해 청소부, 페인트공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미국에 정착한 지 10년 만에 ‘아메리칸 로열 젤리’라는 자체 상표를 만들어 백만 장자 반열에 오르며 탄탄대로를 걷게 된다.
임 전 의원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책을 출판했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신앙을 품고 산다면 ‘버려진 돌’이 ‘머릿돌’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284 페이지 책 곳곳에는 하나님과 동행한 여정이 담겨있다. 어린시절 큰아버지의 부름에 따라 여주 시내를 벗어나 폭격기의 폭격으로부터 살아남았고, 고아원에서 자원봉사 하며 만난 미군 덕분에 미국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고백한다.
▲20일 '버려진 돌' 출판기념회에서 말하는 임용근 전 미국 오리건주 상하원의원. ⓒ데일리굿뉴스
임 전 의원은 “어떠한 순간 하나님을 만난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9살 때부터 믿음을 가지고 살았다”며 “누구라도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이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고 실패할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신앙이 없으면 저는 바지저고리, 즉 헛것이었을 것”이라며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가르침이 없었으면 살 수 없었는데 이런 믿음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삶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이 책을 읽고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책은 “나 임용근도, 고난과 역경 속에 주님과 함께 버텨 미국 상하원 5선까지 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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