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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약도의 원칙, 길 제시하다...스코틀랜드 장로교회사를 물들인 위대한 순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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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1-10-01 | 조회조회수 : 10,6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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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약도들"(서창원/진리의깃발)


    언약도들은 17세기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사를 물들인 위대한 순교자들이다. 저자 서창원 교수(총신대)는 언약도들이 성경적인 장로교회 제도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런 과정에서 어떠한 희생을 당했는지를 설명했다. 주요 지도자들의 영적 지도력과 그들이 사용한 영적인 수단들을 중심으로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한 지혜를 전수해준다. 


    저자는 언약도들은 세 가지 원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오직 성경의 원리이며, 둘째는 그리스도의 유일한 주권자 되심에 기초한 두 왕, 두 왕국 원리요, 셋째는 왕에게 왕권신수설을 부여하는 국가만능주의에 저항하는 장로교 정치였다. 또 언약도들은 존 낙스의 가르침에 따라 교회의 참된 표지를 복음의 신실한 선포, 올바른 성례의 시행, 그리고 정당한 권징 시행으로 내세웠다. 이 표지는 지금도 개혁교회가 내세우는 삼대표지이다.


    오늘의 개혁교회의 정통성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언약도들은 원칙과 개인 경건을 지키며 박해의 시간을 견뎌냈다. 당시에 왕들에게는 반역도들이요 나라를 혼란케 하는 주범으로 보였지만 결국 후세의 장로교회에 길을 제시했다는 역사적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에 굳건히 서는 것이 옳다는 점을 깨우쳐준다.


    노충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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