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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이 성경을 읽다'…구약을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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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1-04-29 | 조회조회수 : 3,9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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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이 성경을 읽다' 출간 기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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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강남구 카페 '라몽타뉴'에서 '성경이 성경을 읽다' 저자 남상화 목사가 책 소개를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하나님의 본 의도를 벗어나 독자 중심의 성경 읽기로 왜곡되고 있는 수많은 성경 본문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분노가 일어나요"


    산지교회 남상화 목사는 28일 서울 서초구 카페 '라몽타뉴'에서 열린 '성경이 성경을 읽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펴낸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7년에 걸쳐 완성한 책에서 저자는 성경 전체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총 3권의 시리즈로 구약 본문을 정리했다.


    책은 '모세오경'과 '역사서·지혜서·시가서', '선지서'로 구성됐다. 구약 성경 각 권마다 핵심 구절을 발췌해 해당 본문이 성경 전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무슨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전하고 싶은지 축약했다.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해 성경의 역사적, 신학적 배경도 자세히 담았다. 또 책은 성경을 왜곡해서 해석하지 않도록 올바른 성경 읽기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남상화 목사는 "문맥을 무시한 해석은 신학이 없는 해석이 되기 쉽다"며 "성경 본래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고 성경을 제대로 알자는 취지에서 책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의적인 해석으로부터 오는 성경의 오용과 남용은 신성 모독과 같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성경 본문을 바르게 읽고, 신적 저자의 인격 속에 푹 잠겨서 ‘전인적 투신’으로 그분의 뜻에 응답하는 것이 성경을 읽는 궁극적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그리스도의 이야기'와 '그분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이야기’를 핵심 줄기로 잡고 기독론적 관점과 선교적 관점으로 구약 성경 전체를 풀어냈다.


    남상화 목사는 "성경 ‘외에’ 혹은 성경 ‘위에’ 성경을 해석하는 다른 기준은 없다"며 "최선의 길은 ‘성경이 성경을 해석한다’는 바른 전제를 가지고 본문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경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보다 어떻게 읽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며 “이 책을 통해 성경이 실질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과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했다. 신학을 공부하기 직전까지 친구 이애실 사모와 생터 성경사역원에서 7년간 동역하며 국내외 전문 강사 스쿨에서 성경 통독을 강의했다. 현재 카리타스 아카데미와 선교회의 대표이고, 산지교회 목사다.


    이정은 기자(amyrhee77@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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