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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뇌과학의 만남 「레어 리더십」 출간...“성숙한 리더의 뇌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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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연합신문| 작성일2021-02-05 | 조회조회수 : 2,8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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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왕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백성들을 잘 이끄는 것이 아니었다. 왕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순종하는, 하나님을 따르는 일이었다. 결국 리더십은 언제나 로드십이며 좋은 리더는 언제나 주님을 따르는 좋은 팔로워다”(19페이지 고상섭 목사 ‘감수의 글’ 중에서)


우리는 리더의 갑작스런 문제들로 실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제들이 수면 아래서 많은 조직과 교회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


누구나 리더의 자리에 앉으면 책임과 부담이 따라온다. 그렇기에 많은 리더들은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을 잘 이끌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이 책은 풍부한 연구와 사례를 통해 고민하는 리더들의 갈증을 채워준다. 특별히 크리스천 리더들이 지금까지 해결할 수 없었던 리더십의 다른 한 면을 강조한다.


‘더 이상 카리스마나 통제만으로는 교회와 조직을 올바로 이끌 수 없다’며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 바로 ‘레어(Rare, 진귀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보통 리더십과 레어(Rare) 리더십의 차이는 무엇일까?’ 저자는 ‘슈퍼 닭’ 실험을 통해 이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한다.


미국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교수들은 닭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여섯 세대에 걸쳐 낳은 달걀의 수를 셌다. 한 그룹은 번식이나 문화에 개입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살도록 하고, 다른 한 그룹은 각 세대에서 나온 최고 품종의 닭들로 모았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자연 그대로 둔 닭은 생산량이 급격히 향상한 반면 슈퍼 닭들은 세 마리만이 살아남았다. 서로를 쪼아서 죽인 것이다.


우리는 이 슈퍼 닭을 ‘포식자 닭’이라 칭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많은 포식자 닭들이 조직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살리는 리더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리더가 있는 교회와 성공의 잣대를 주일날 참석한 교인들의 숫자로 평가하는 리더가 인도하는 교회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상상이 가는가? 이것이 바로 보통 리더와 레어 리더의 차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곳곳에서 보통 리더, 즉 포식자 리더들을 만난다. 이제 포식자 리더와 결별하고 레어 리더와 만나 공동체의 사명이 이루어지는 축복을 누릴 때가 되지 않았을까?


「레어 리더십」은 위대한 리더들이 형성하는 네 가지 특별한 습관이 있다고 소개한다. 이 습관들은 모두 뇌의 ‘패스트 트랙’과 관계가 있다. ‘패스트 트랙’은 우리 뇌에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초의식적인 현상의 주요 임무는 관계적 현실을 다루며, 우리의 감정을 제어하고 우리의 사람들이 누구인지, 우리답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기억하도록 하는 것이다. 


반대로 ‘슬로우 트랙’의 주요한 기능은 직면한 문제를 해석하고 결과를 모니터하는 것이다. 그래서 해결책을 제시하기 때문에 그동안 리더십 개발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지만, 이는 조직과 문제를 관리하는 것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패스트 트랙’에 주목하여 그동안 우리가 놓친 리더의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


「레어 리더십」은 신학자 마커스 워너와 뇌과학자 짐 와일더가 공동집필했다.


저자 마커스 워너는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박사(D.Min.), 신학 석사(Th.M.)를 받았으며, 디퍼 워크 인터내셔널의 대표로서 전 세계를 다니며 어려움을 겪는 조직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돕는 강연과 집필을 해왔다. 성경공부하는 법부터 감정의 치유, 리더십과 관련된 주제로 여러 권을 책을 썼다.


공동저자 짐 와일더는 인생모델웍스 설립자이자 신경신학자로, 신학과 뇌과학을 접목하는 분야의 전문가다. 30년 넘게 다섯 개 대륙에서 리더와 상담사 들을 훈련해왔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목사인 그는 버미지주립대학에서 심리학 학사를, 풀러신학교에서 신학 석사(Th.M.)를, 풀러신학교 심리학부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리더십과 관련된 무수히 많은 책들이 있지만 성경적인 지혜와 뇌과학이 만난 이 책을 통해 ‘레어 리더십’을 지닌 새로운 리더가 태어나길 기대해 본다.


김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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