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동씨, 수필집 출간 ‘참기 어려운, 하고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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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기간 진실한 속내 담아
캐스트로밸리 거주 한인 신재동씨가 코로나19 팬데믹동안 가진 진솔한 속내와 고백을 담은 수필집 "참기 어려운, 하고싶은 말"을 출간했다.
총 5파트로 구성된 이번 수필집은 자가격리가 이어지면서 나타나는 심경 변화를 담은 이야기 뿐 아니라 사랑, 행복, 자연, 향수 등 작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다양한 사색과 생각을 풀어낸 단편 수필로 이뤄져 있다.
신재동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는 내 안의 모습을 성찰해주는 계기가 됐다"며 "내 안으로 침잠해 들어가 참기 어려운 말을 글로 풀어냈을 때 행복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이방인인 동시에 현지인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또 한편으로는 날카로운 식견으로 그려낸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미주 이민 51년의 시각으로 집필한 첫 단편소설집 '유학',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한달 살기 안내서 ‘샌프란시스코 사람은 이렇게 여행한다’를 출간했다.
그외 ‘미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한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미국 문화의 충격적인 진실 35가지’, ‘첫 시련’, ‘크루즈 여행시 꼭 알아야 할 팁 28가지’ 등의 저서도 갖고 있다.
그는 1970년 미국에 이민 와서 70세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경희 사이버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한 후 72세에 정식 은퇴한 후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본보 문예공모전 단편소설 당선 가작, 2016년 미주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단편소설 최우수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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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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