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위기 시대, 예수의 리더십에서 답을 찾다... 신간 '살리는 리더, 죽이는 리더'
페이지 정보
본문
"진짜 리더십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

▲18일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간 '살리는 리더, 죽이는 리더'를 소개하고 있는 이장로 교수.ⓒ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세상에도 살리는 리더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완전하게 살리는 리더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한국교회 안팎에서 리더십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목회자의 언어와 품성을 둘러싼 파문, 원로와 후임 간 갈등, 힘과 패권을 앞세운 강자의 논리까지 리더십의 균열이 반복된다.
신간 '살리는 리더, 죽이는 리더'(두란노)를 펴낸 이장로 고려대 명예교수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참된 리더십의 부재를 깊이 체감하고 있다"며 "방향을 잃은 공동체는 구성원을 성장시키고 길을 제시하는 리더를 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25년간 한국리더십학교를 이끌며 리더십을 가르쳐온 교육자이자 경영학자다. 고려대 경영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고, 기독경영연구원 설립과 '행복한 일터 만들기 운동' 등을 통해 신앙과 경영을 연결해왔다.
이번 책은 그 오랜 연구와 실천의 정수를 담은 결과물이다. 책 제목의 '살리는 리더'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생명을 주시고, 거듭나게 하며, 빛으로 인도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저자는 예수를 리더십의 모델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접근과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경영학의 리더십 이론과 성경 말씀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것이다. 책은 진성(Authentic·진정성), 서번트(Servant·섬김), 임파워링(Empowering·권한부여), 변혁적(Transformational) 리더십을 거쳐 하나님 나라(Kingdom) 리더십으로 층층이 이어지며, 각 이론을 예수의 삶과 사역에 비춰 해석한다.
특히 저자는 오늘날 가장 결핍된 리더십으로 '임파워링 리더십'을 지목했다. 그는 "현대 조직이 가장 부족한 것이 권한을 나누는 리더십"이라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현장에서 경험하게 하며, 격려와 칭찬으로 성장을 이끌었다. 결국 복음 전파라는 비전과 사명을 제자들에게 맡기셨다"고 언급했다.
이 책은 이론서에 머물지 않는다. 정치·기업·사회·NGO·종교 등 다양한 영역의 리더 16명의 사례를 담았고, 독자가 자신의 리더십을 점검할 수 있는 셀프 테스트와 훈련 로드맵도 제시한다.
이 교수는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발전될 수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모델로 공동체 안에서 훈련하고 실천해보니 리더와 조직이 함께 변화하는 것을 직접 목도했다"고 말했다.
이 시대 가장 필요한 리더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주저 없이 '하나님 나라 리더십'을 꼽았다. 이는 개인의 변화에서 출발해 관계와 조직, 사회까지 확장되는 통합적 모델이다.
그는 "이 리더십 개념을 처음으로 체계화하고자 했다"며 "예수님의 리더십은 단순한 도덕적 가르침이나 이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세상을 변혁시키는 역동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을 구현하려는 변혁적인 운동에 나서야 한다"며 "리더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하나님의 통치를 세상에 드러내는 '진정한 하나님 나라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의 시선은 한국교회를 넘어 더 넓은 곳을 향한다. 성숙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복음이 북한과 열방으로 확장되는 미래까지 내다본다. 그는 "예수님을 본받아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리더가 세워지길 바란다"며 "그 리더십이 교회와 사회를 바꾸고, 열방에 복음이 전해지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링크
-
데일리굿뉴스 제공
[원문링크]
- 다음글1020 시집 구매 열풍, 그리고 국립중앙도서관, 엄흥도 '완문' 첫 공개 26.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