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일랜드-CFC, 난민 고아 어린이 돕기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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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미얀마 국경 카렌 난민촌 고아들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강화
[데일리굿뉴스] 장기웅 선교기자= 기독교 문화·예술선교회 미션아일랜드(missionisland, 대표 장기웅)와 Children for Christ Orphanage(그리스도의 아이들을 위한 고아원, CFC)는 최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 좌측부터 솔라그라티아(Sola Gratia)선교회 대표 백중필 선교사(Dr. Phillip), 홍상숙 사모, CFC 쏘 타 타우 무(Saw Tha Taw Moo) 대표, 미션아일랜드 대표 김인주·장기웅 선교사.ⓒ데일리굿뉴스
CFC는 태국 미얀마 국경지대 카렌 난민캠프(Mae La Temporary Shelter) 안의 고아 및 취약 아동들을 돌보는 단체다. 카렌 난민캠프 안의 KKBBSC(Kawthoolei Karen Baptist Bible School & College) 신학교 쏘 타 타우 무 부학장이 2023년에 세웠다. 이번 협력 양해각서 체결 당시 43명의 어린이들이 난민캠프 안 숙소에 거주하고 있다.
미션아일랜드는 지난 4월부터 멜라 카렌 난민캠프 안 KKBBSC 신학교에서 교육과 음악을 통한 선교 활동을 진행해왔다.
당시 미얀마 정부군과 카렌군과의 전쟁 때문에 국경을 넘어 난민 캠프로 유입된 고아 어린이들을 방문·위로한 적 있다. 난민 어린이들은 미션아일랜드 관계자들을 위해 환영의 노래를 불렀다. 이에 장 대표는 어린이들에게 “꼭 여러분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힘을 북돋웠다.
아울러 공동대표 김인주 선교사는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라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난민 어린이들을 위로했다.
▲고아 어린이들 위해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잡아 주소서’ 찬양을 부르는 김인주 선교사.ⓒ데일리굿뉴스
이 협력 양해각서는 미션아일랜드 장기웅 대표가 난민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미얀마 국경지역 팝 프라(Phop Phra)에 있는 KHTS(Kawthoolei Hope Theological Seminary) 신학대학원에서 교육 음악선교 사역 도중 체결한 협력 양해각서다.
양해각서의 목적은 미션아일랜드와와 CFC간의 협력을 통해 고아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이들의 신체·정신·영적 성장을 촉진해 공통의 선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의 내용에 의하면 미션아일랜드는 'CFC 학교'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해 재정적, 물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CFC는 어린이들의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교육 환경과 교사를 준비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한다.
또한 미션아일랜드는 CFC에 '음악 교육'을 지원하고 악기를 제공하는 방식의 음악을 통해 어린이들의 영적·정서적 치유와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션아일랜드와 CFC는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가운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재능을 개발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미션아일랜드는 ‘CFC 기숙사’ 운영을 위한 재정을 지원하고, 기숙사 시설 개선 및 관리를 위해 협력한다. CFC는 보육원 기숙사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의 전반적인 보살피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미션아일랜드와 CFC는 미얀마 카렌 주에서 선교 사업과 복음 전파에 대한 공통 목표를 공유하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얀마 카렌 주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선교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사회 내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교육 및 보육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의 신체·정신·영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편 미션아일랜드는 KHTS 신학대학원 선교 사역이 마무리된 후인 지난 17일, 어린이들의 교육 및 생활비를 위한 1차 후원금을 송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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