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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을 부름 받은 ‘선교사’로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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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1-10-26 | 조회조회수 : 2,8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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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CCC, 한국형 기초 선교훈련 ‘커넥션스쿨’ 런칭

    강의 40분 6주면 수료… 지역교회 중심으로 재미있게



    ‘선교사’는 누구일까. 정식으로 파송을 받고 바다를 건너 선교지로 향해야만 선교사일까. 이제는 패러다임이 달라졌다. 선교사 파송을 넘어 선교적 교회와 선교적 삶이 주목받는 시대다.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몇몇이 아닌 모든 성도에게 선교적 사명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성도들에게 선교적 삶을 훈련시키기 위해 한국CCC(대표:박성민 목사)가 한국형 기초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커넥션스쿨’. 한국CCC는 지난 21일 KWMA 회의실에서 커넥션스쿨 소개를 위한 기자간담회와 함께 주요 선교단체와의 사역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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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교 역사도 한눈에


    사실 선교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 106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카이로스훈련을 비롯해 지금까지 2만8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미션 퍼스펙티브스 훈련도 건재하다. 그럼에도 한국CCC가 커넥션스쿨을 만든 이유가 있다. 한국에서 제작해 한국교회의 상황에 맞춰 한국선교 역사를 조명하는 한국형 선교 훈련프로그램은 여태껏 없었기 때문이다.


    커넥션스쿨 대표 김장생 간사(CCC 해외선교팀장)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배우는 선교 훈련프로그램임에도 한국교회의 선교역사를 다룬 선교 훈련은 없었다. 커넥션스쿨은 한국교회의 성장과 민족복음화 운동, 또 세계선교의 주축을 맡기까지의 역사를 다룬다”면서 “모든 선교훈련 과정 역시 한국교회 성도들에 맞춘 한국형 콘텐츠를 담았고 선교사, 선교학자들의 검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지역교회가 선교훈련의 주체가 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커넥션스쿨은 수료생들이 단체로 와서 교육을 받거나 단체에서 강사를 파송하는 식으로 훈련이 진행되지 않는다. 지역교회 리더, 또는 성도들이 강사훈련을 받고 지역교회에서 직접 선교훈련을 진행한다. 덕분에 강사들만 꾸준히 양성된다면 전국 단위로 각 지역교회에서 동시에 훈련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형 ‘기초’ 선교훈련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만큼 모든 성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커넥션스쿨의 강의는 TED와 ‘세바시’를 모델로 제작돼 제일 긴 강의가 40분을 넘지 않는다. 전체 기간도 단 6주면 끝난다. 또 영상·시각 자료를 적극 활용해 지루하지 않게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커넥션스쿨은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인 것을 감안해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장생 간사는 “물론 오프라인 훈련이 보다 효과적이지만 6주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코로나19 시대에도 막힘없이 선교훈련을 이어나갈 수 있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적 변화 이끄는 훈련


    커넥션스쿨에서 배우는 모든 과정의 목표는 성도들을 선교적 삶으로 이끄는 것. 단순히 선교적 사명을 머리로 이해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 삶의 변화를 목표로 한다. 때문에 선교훈련 프로그램이지만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합동신학교 김학유 총장은 “선교학자로서 커넥션스쿨 교재를 보고 굉장히 기뻤다. 사회정의를 이루는 것이 선교라는 식의 극단적 사상이 팽배해진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교의 핵심이라는 것을 분명히 선포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선교의 개념이 확대되고 발전돼왔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곧 복음이고 이를 전하는 것이 선교라는 사실은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초 선교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은 커넥션스쿨 #108 과정. 108이라는 숫자는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현재 강의안, 교수안, PPT, 동영상 강의 등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일부 비디오클립만 추가되면 최종 완성된다.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선교단체와 교회 팀을 위한 교육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사도행전 16장 9절을 모티브로 커넥션스쿨 #169 과정으로 이름 붙여졌다. 선교에 대한 기초훈련과 단기선교 준비를 20시간 과정 안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단기선교 재개 가능성이 높은 2023년까지는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대행 선교사(선교한국 상임대표)는 “커넥션스쿨의 탄생은 한국선교 생태계에 다양성이라는 선물을 줬다. 한국교회 다양한 자원들을 더 풍요롭게 여러 형태로 담아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선교적 공동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도 좋은 부분이다. 성도들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혼자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며 나누는 연합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 선교 생태계를 건강하게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선교지 교회 훈련에도 활용


    커넥션스쿨은 기존에 존재하는 선교훈련 프로그램과도 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힘쓸 예정이다. 김장생 선교사는 “커넥션스쿨은 이름 그대로 선교의 기초 과정을 담고 있다. 커넥션스쿨 이후에는 수료자들에게 카이로스와 퍼스펙티브스를 소개하고 심화 훈련을 받을 것을 권유할 예정이다. 이미 협의를 마치고 홍보물까지 넘겨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선교훈련 과정인 한국카이로스(대표:류재중 선교사), KWMC(사무총장:조용중 선교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사무총장:김철영 목사)와의 사역협약식도 이뤄졌다. 류재중 선교사는 “커넥션스쿨은 성도들에게 열방에 대한 소망을 품게하는 훈련”이라며 “양 기관의 대표와 사역자들이 서로의 훈련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순한 물리적 협력이 아닌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유기적인 연합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주 한인들의 선교적 삶을 이끄는 KWMC의 조용중 선교사는 “지금까지 선교훈련 프로그램은 서구교회에서 개발돼 한인들에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커넥션스쿨이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선교로 이끄는 귀한 도구가 도리라 확신한다.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사이에도 좋은 커넥션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성시화운동은 전국 곳곳의 교회에 커넥션스쿨을 소개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철영 목사는 “커넥션스쿨을 통해 한국교회 평신도 자원화를 이룰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좋은 교재와 훈련을 성시화운동 교회들과 협력해 진행해가겠다”고 밝혔다.


    해외 선교지 교회를 선교 대상에서 선교 주체로 훈련시키는 것에도 커넥션스쿨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달수 선교사는 “선교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어떻게 현지 교회를 일깨우고 교육해서 자신의 지역을 스스로 선교할 수 있게 할 것인가에 있다”며 “훈련을 받고 현장 선교사로서 커넥션스쿨을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제가 가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대한 빠르게 이 교재를 번역하고 현지 교회 리더십에게 감수 받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구 기자


    아이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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