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ABC마트, 취약계층 아동에 신발 지원 >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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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ABC마트(대표 이기호)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신발 기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ABC마트 ‘한 점, 한 걸음’ 캠페인 선물키트(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이번 기부는 '한 점, 한 걸음'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 점, 한 걸음’은 전국 ABC마트 지점 인근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또는 보육원과 결연을 맺고 연 2회씩 신발을 지원하는 ABC마트와 밀알복지재단의 사회공헌 협력 사업이다.

ABC마트는 이번 기부를 위해 코로나19 여파가 컸던 지역 매장 10개점을 ‘착한매장’으로 선정해, 인근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 657명에 선물을 전달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착한매장’은 ABC마트 서울대입구역점, 그랜드스테이지 신제주연동점, 창원상남점 등이다. 선물 키트에는 ABC마트 써코니 러닝화, 호킨스 샌들 등 다양한 제품과 응원 메시지가 담겼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ABC마트와 함께 신발 선물을 전달하게 됐다”며 “신발을 기부해주신 ABC마트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역을 넓혀 나가며 꾸준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ABC마트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한 점, 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복지사각지대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ABC마트는 지난 1월에도 ABC마트 10개 지점을 선정해 인근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 371명에게 신발을 선물한 바 있다. 또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에 상품을 기부해 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새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다.

이정은 기자(amyrhee77@good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