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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86세에도 해외선교하는 안순자 권사(인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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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1-02-05 | 조회조회수 : 2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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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나누고 섬기는 '아멘 권사'

파라과이에 교회건축 지원

네팔 우물파기도 단독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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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에도 해외선교 앞장서는 안순자 권사(인지교회)


“주님 앞에 갔을 때 ‘무얼 하고 내 앞에 섰느냐’ 물으시면 ‘주의 일을 하다가 왔어요’라고 대답하는 게 꿈이에요. 죽기 전에 교회 하나는 세워야 내가 주님 앞에 가서 고개를 들지요.”


안순자 권사(인지교회. 사진)는 올해 86세 고령이지만 선교 열정은 젊은이 못지않다.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 바로 내가 할 일”이라는 안 권사는 지난 1월 28일 총회본부를 방문해 파라과이 교회 건축에 써달라며 2,500만원을 교단 총무 설봉식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 헌금은 해외선교위원회를 통해 파라과이 전승천 선교사에게 전달돼 현지 교회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한 2,500만원은 안 권사가 그동안 농사지어 얻은 수익에 자식들이 준 용돈까지 몇 년을 모아 마련한 귀한 헌금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인지교회 심창용 목사와 성도들 뿐 아니라 동생 안상돈 장로(평안교회) 내외와 제주도에 사는 막내 아들도 참석해 안 권사의 뜻깊은 선교를 격려했다. 


동생 안상돈 장로는 “누님이 80세가 넘은 지 오래지만 아직도 직접 논 농사도 짓고 고구마 등 밭농사도 짓는데 그 수익금은 자신을 위해서는 잘 쓰지않고, 잘 모았다가 귀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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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안순자 권사(인지교회)가 파라과이에 교회 건축금으로 2,500만원을 헌금했다. 사진은 1월 28일 총회본부에 방문해 교단 총무 설봉식 목사에게 인지교회 심창용 담임 목사와 함께 전달식을 하는 모습. 안 권사의 막내아들과 동생 안상돈 장로 내외,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함께 했다.


안 장로의 부인 윤구순 권사도 “사실 이번에 교회건축 헌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일 끝내고 늦은 밤에 어머니 집에 찾아와서 밤 10시 이후부터 플래쉬 달린 모자쓰고 밭에 나가 고구마 캐는 일을 며칠씩 했다”고 귀뜸했다. 


이렇게 어렵게 마련한 돈을 한 번 가보지도 못한 파라과이 사람들을 위해 헌금하는 게 아깝지는 않으시냐 물었더니 안 권사는 손사레치며 말했다. “저는 돈 쓸 일이 없어요.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하는 곳에 언제든 써야하니깐 잘 모아뒀다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데 가장 보람된 게 선교하는 거에요.”


안 권사의 해외선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엔 네팔에 우물파기를 단독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앞으로 살 날이 얼마나 남았겠느냐며 그녀는 요즘 어느 때보다 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 밖 선교에만 열심인 것은 아니다. 성도들에게 ‘아멘 권사님’으로 불릴 정도로 교회 안에서도 기도하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심창용 담임목사는 “우리 권사님은 새벽기도 한 번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석하시고 기도도 많이 하신다”면서 “평생 교회를 섬기는데 일등이고, 담임목사 설교를 제일 사모하고 잘 듣는 분”이라고 자랑했다. 


안 권사가 평생 기도하고 말씀 듣고,  선교하는 데 앞장 서 온 것은 신앙의 모델이 되었던 아버지 고 안만복 장로 영향이 크다. 안만복 장로는 인지교회 장로이자 서산 국회의원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인물로 지역사회에서 유명하다. 무엇보다 병상에서도 전도하던 열혈 전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의 아들 안상락 안상천 안상원 등 3명이 목사가 되었고, 손자 중에서도 안세영 안도환 안희성 안능환 등 목사 4명이 배출됐다. 후손들은 안만복장로기념사업회를 설립해 2016년에는 서산군 인지면에 자비로 ‘토성산맹꽁이도서관’을 세워 개관하기도 했다. 


안만복 장로에서부터 이어져온 뜨거운 신앙 열정이 자식들에게 그대로 이어져 노년의 안순자 권사는 오늘도 “죽기전에 교회 한 곳을 더 짓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기도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성결신문 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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