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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신학자 박영환 교수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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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0-12-18 | 조회조회수 : 2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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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와 통일신학에 큰 족적 남겨

「동유럽 체제 전환과 한반도 통일」 출판 기념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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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신학자 박영환 교수(한국기독교통일연구소장) 정년기념 예식 및 출판기념회가 지난 12월 10일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 영성센터에서 열렸다. 정년을 맞아 내년 2월 은퇴하는 박 교수를 위해 제자들이 마련한 자리이다. 


이날 은퇴식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부총회장 지형은 목사,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과 동료 교수, 제자 등 50명만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발걸음을 돌린 제자도 많았다. 평소 학점이나 논문지도에는 깐깐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학문에 대한 열정과 제자를 향한 끈끈한 정에 이끌리는 사람이 많았다.     


심원용 목사(삼광교회)는 설교에서 “어려운 분들을 도우려 하고, 자신이 희생하면서도 의리를 지키는 열정적인 분”이라며 “지금처럼 이후에도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발걸음을 걸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형은 부총회장도 축사에서 “교수님은 불굴의 용기로 창의적 미래를 열어가는 복음주의자,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는 인문주의자, 소박한 존재의 의미를 잊지 않는 낭만주의자이시다”고 말했다.


특히 박 교수는 북한과 통일선교에 남다른 족적을 남겼다. 2010년 북한선교연구소(현 한국기독교통일연구소)를 세워 북한선교를 학문적으로 구축했고, 통일선교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평양에도 10여 차례 다녀왔다, 통일 연구를 위해 독일과 동유럽도 10번 이상 연구차 답사했다.


통일을 위한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현장과 국제적 연대에도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다. 그 결실이 이번 정년 은퇴 기념문집으로 나온「동유럽 체제 전환과 한반도 통일」이다. 


이 책은 6개국 13명의 저자가 동유럽 12개국의 체제 전환과 그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대안 등을 담고 있다.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박 교수의 꿈과 열정이 담긴 현장 보고서이다.


강병오 교수는 서평에서 “이 책은 한반도 통일을 앞두고 공산체제 북한과 통일 한국을 만들기 전에 먼저 진통을 겪은 동유럽을 반면교사로 삼고자 발로 뛰었던 생생한 현장 보고서”라며 “기독교 측면에서 본 한반도 통일의 귀한 자료가 되기에 통일 선교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꼭 읽어야 한다”고 평했다.


이날 박 교수는 대학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도 받았다. 황덕형 총장은 “선교적 사명을 삶으로 살아내신 교수님은 우리 학교의 큰 자랑거리이셨고, 그가 설립한 북한선교연구소는 다른 학교에서 하지 못한 특별한 업적”이라며 “인간미가 넘치는 교수님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교수님의 본을 받아 최선을 다해 명문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진상선 목사(공주중앙교회)가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최종인 목사(예성 평화교회)가 기념선물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박영환 교수는 “돌아보면 서울신대가 저를 붙들어 주신 것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고비마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셔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박영환 교수는 서울 중동고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거쳐 1976년 서울신대에 편입했다. 졸업 후 2년간 OMS의 십자군 전도대 사역을 마치고 독일로 유학을 떠나 에어랑겐대학교 신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7년 서울신대 교수로 취임했다.


대학에서는 총무처장, 기획처장, 선교대학원장, 평생교육원장, 대외협력실장, 교역처장,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현재 한국세계선교사지원재단 연구위원장과 북한선교정책과 전략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핵심 선교학 개론」,「선교정책과 전략」,「개성공업지구와 북한선교」,「네트워크 선교역사」,「독일 기독교사회봉사 실천의 역사」,「세계선교학 개론」등이 있다. 



황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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