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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도 인력도 부족하지만"…캠퍼스 복음화 향한 발걸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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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6-03-30 | 조회조회수 :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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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복협, 2026 캠퍼스 간사 연합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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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캠퍼스 간사 연합기도회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캠퍼스 선교 현장이 갈수록 위축되는 가운데, 신입생 사역으로 분주한 3월을 보낸 학원선교단체 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다.


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김태구 상임대표)는 30일 서울 성동구 서울제일교회에서 '2026 학복협 캠퍼스 간사 연합기도회'를 열고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기도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1989년 시작된 학복협 연합기도회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월요일, 소속 학원선교단체 간사들이 모여 한 해 신입생 사역을 돌아보고 캠퍼스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자리로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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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소그룹 모임을 진행중인 캠퍼스 선교단체 간사들. ⓒ데일리굿뉴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별 소그룹 모임이 특히 깊은 공감을 모았다. 각 캠퍼스에서 사역 중인 간사들은 학생 문화 변화와 공간 부족, 인력난 등 갈수록 녹록지 않은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인천의 한 캠퍼스에서 사역 중인 간사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2~3개씩 병행하다 보니 선교단체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며 "인원도 부족해 친구 이름을 빌려 동아리를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부천 지역에서 사역하는 강모 간사 역시 캠퍼스 선교단체의 급격한 축소를 우려했다. 강 간사는 "한때 교내에 4~5개 정도 있던 캠퍼스 선교단체가 지금은 1개만 남았다"며 "예배 장소조차 마땅치 않아 교회 공간을 빌려 사용하고 있지만, 이용 과정에서 마찰이 계속돼 안정적인 예배 공간 확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캠퍼스 선교 현장의 위기감은 이날 설교에서도 언급됐다.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 박성민 목사는 '하나님은 아직 끝내지 않으셨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캠퍼스 선교 현장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청년들의 신앙은 약해지고 일부 대학에서는 선교단체 간사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소망이 없어 보이나 우리는 믿음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아갈 때 남아 있는 소수를 통해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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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가 설교를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입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창의적인 시도는 이어지고 있다.


이효정 아주대 CCC 간사는 "유튜브 콘텐츠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에서 모티브를 얻어 '웃어야만 하는 개강파티'를 기획했다"며 "학생들과 간사들이 분장을 하고 서로 웃기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시간이었다"고 소개했다.


간사들은 전도의 핵심이 결국 관계에 있다는 데 공감했다. 기독 공동체만의 따뜻함과 진정성이 비신자 학생들의 마음을 여는 결정적 통로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원여대의 경우 관계 중심 사역에 매진한 결과, 선교단체에 참여하는 학생 가운데 비신자 비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구 학복협 상임대표는 "캠퍼스에서 한 영혼을 섬기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이단들의 도전도 거세지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학생들을 섬기는 간사들을 진심으로 격려한다. 하나님의 마음과 시선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캠퍼스 복음화를 이루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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