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태국·미얀마 국경 난민 산모에게 출산키트 지원
페이지 정보
본문

▲월드쉐어가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의 난민·이주민 산모를 대상으로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과 아동 보호를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월드쉐어 제공)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의 난민·이주민 산모를 대상으로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과 아동 보호를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태국 북서부 메솟(Mae Sot)은 미얀마와 국경을 맞댄 지역으로, 오랜 분쟁과 불안정한 사회·경제 상황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미얀마 난민과 이주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특히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유입 인구가 늘면서 의료와 생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난민과 이주민도 증가하고 있다.
이 지역 난민 산모들은 불안정한 체류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산전 관리와 안전한 출산 환경을 보장받기 어렵다. 의료시설 접근성이 낮은 난민캠프 등에서는 위생용품과 신생아 돌봄 물품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해 산모와 아기가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크다.
이에 월드쉐어는 메솟에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메타오 클리닉(Mae Tao Clinic·MTC)과 협력해 난민 산모 1000명에게 출산키트를 지원한다. MTC는 1989년부터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의 난민과 이주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보건·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온 현지 전문기관이다. 태국 공공의료체계 이용이 어려운 미등록 이주민과 난민을 대상으로 산전 관리와 안전한 분만 지원 등 모자보건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출산키트에는 신생아 의류와 기저귀, 위생·소독용품, 탯줄 관리 물품 등 출산과 초기 돌봄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다.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구성한 만큼 출산 준비가 어려운 난민 산모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낳고 신생아를 돌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쉐어는 출산키트 지원과 함께 산전 진단 환경 개선을 위한 휴대용 초음파 기기를 제공하고, 난민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식료품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혜준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수석은 “이번 출산키트가 산모와 아이가 건강한 삶을 시작하도록 돕는 첫 번째 안전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MTC와 협력해 국경 지역 산모와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쉐어는 현재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 난민 산모의 출산키트 지원을 위한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그룹홈과 해외아동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공동체 중심의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 이전글가수 션, 100인의 러너와 72시간 동안 815㎞ 완주 26.07.27
- 다음글기독문화선교회, 고문·임원 및 목회자 회원 8월 말까지 추대 26.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