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복음화 '경고등'…흩어진 선교, 다시 잇는다 > 선교소식 | KCMUSA

캠퍼스 복음화 '경고등'…흩어진 선교, 다시 잇는다 > 선교소식

본문 바로가기

선교소식

홈 > 선교 > 선교소식

캠퍼스 복음화 '경고등'…흩어진 선교, 다시 잇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6-03-30 | 조회조회수 : 4회

본문

교수·신학자 손잡고 '다음세대 선교 생태계' 구축

첫 공식 협력…새로운 선교 모델 제시

 


d44e12f6bae380bd3a6c7c18300a3042_1774907929_5971.jpg
▲서울의 한 캠퍼스(사진출처=연합)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캠퍼스가 위기다. 청년들의 신앙은 약해지고, 이단은 그 틈을 파고드는 실정이다. 다음세대 복음화의 최전선이었던 캠퍼스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감이 교회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실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대학생의 생활과 신앙 의식 조사'에 따르면, 기독 대학생 절반 이상(54%)이 "예수 그리스도를 잘 모르고, 종교는 내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여기에 조직적이고 전략적인 이단 포교까지 더해지며, 캠퍼스는 '복음의 공백지대'로 변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단순한 전도의 부족이 아니다. 선교 현장과 신학, 교회와 캠퍼스, 연구와 실천이 분절된 구조 속에서 선교의 방향성 자체가 흐려지고 있다는 데 있다.


윤승범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회장은 "선교신학은 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은 이를 실행하는데, 이 둘이 분리되면 선교의 본질이 흐려질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신학과 현장을 다시 연결하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44e12f6bae380bd3a6c7c18300a3042_1774907913_533.jpg
▲전문인 선교 신학 연구 및 캠퍼스 선교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식. ⓒ데일리굿뉴스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선교신학자들과 교수 선교 네트워크가 처음으로 공식 협력에 나섰다. 분절돼 있던 선교 구조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다음세대 복음화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는 28일 경기 광명 아델포이교회(임동현 목사)에서 제133차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KUPM)와 캠퍼스 선교 및 전문인 선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교신학 연구 기관과 전국 교수 선교 네트워크가 공식적으로 협력하는 첫 사례다. 학문과 현장, 교회와 캠퍼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선교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공동 학술대회 및 연구 교류 ▲선교 자원 발굴 및 양성 ▲데이터 기반 캠퍼스 선교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수들이 발굴한 차세대 선교 인재를 신학적 검증과 훈련을 거쳐 선교 자원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KUPM은 1980년대 초 민주화 운동과 학원 소요, 이단 확산속에서 '민족 복음화는 학원 복음화로부터'라는 기치 아래 교수들의 회개 기도로 시작됐다.


1986년 창립 이후 40년 동안 매년 선교대회를 이어온 KUPM은 단순한 조직을 넘어, 교수선교사들의 연대 공동체이자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KUPM 회장 박시현 영남대 박사는 "교수 선교는 강단에서의 설교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삶의 선교"라며 "지성과 신앙을 연결해 학생들의 세계관 형성에 깊이 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현재 KUPM은 전국 11개 지회와 10개 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별 교수 네트워크를 통해 캠퍼스 정보를 공유하고, 선교·문화예술·학문과 신앙·다음세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 사역을 펼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