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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외 단기봉사 활동, "안전사고 예방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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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4-06-11 | 조회조회수 : 3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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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KWMA-위기관리재단, 여름철 단기선교봉사 위기관리 기자간담회

"해외 사건·사고 계속되고 있어…경각심 가져야"

"단기봉사팀의 위기, 기독교 전체에 영향"

"실질적인 안전교육·실습 진행해야"




 

[앵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단기선교 여행을 준비하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위기관리재단이 안전한 단기선교 여행을 위해 교회가 준비해야 할 사안들을 발표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단기봉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사건·사고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진만큼 한국인에 대한 강도, 테러 위협도 이전보다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해외 단기봉사 활동이 교회의 보편적인 활동으로 자리잡을만큼 익숙해지면서 안전문제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강대흥 사무총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단기 팀을 나가는 분들은 정해진 규정을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문가들이 말씀을 할 때 교회가 귀를 기울이고, 국가가 이야기 하는 것과 그 나라 정책을 잘 들어야 하는데, 괜찮다고 하면서 그런 것을 무시하고 넘어가면 사고가 나는 것이거든요."


이들은 무엇보다 "단기봉사팀이 위기에 빠지는 일은 그 팀과 교회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와 국가, 해당 선교지, 그리고 기독교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들이 단기봉사 활동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할 뿐만 아니라, 위기관리에 대한 강의나 실습도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동업 선교사 / 한국위기관리재단 대표]

"한 교회도 아니고 한 교회의 단기봉사 한 팀, 그 한 팀이 가서 사고를 당하면서 한국교회 전체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선교지 자체가 모든 NGO와 선교사들이 입국 금지를 당하는 그런 상황이 되었고, 또 정부가 나서야 되는 상황이 되면서 이제 국민 전체가 우리 혈세를 왜 이렇게 낭비하냐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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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동작구 KWMA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여름철 단기선교 안전 및 위기관리를 위한 기자간담회. KWMA는 "해외로 나가는 단기선교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국내 이주민 교회들과 함께하는 활동 등 교회들의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당부했다.


선교전문가들은 안전한 단기봉사 활동을 위해선 기본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 안전 정보를 충분히 숙지할 것과, 현지 선교사와의 지속적인 상황 공유, 여행자 보험 가입 등 실질적인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또, 종교와 관련된 현지법을 위반하거나 현지인들의 정서를 무시하는 행동을 해 시비와 폭행에 휩싸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놀이 등 수상 활동을 할 땐 안전사고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로 사정이 열악한 지역에선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하고, 풍토병에 대한 예방 접종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상황이나 강도나 소매치기 등 예기치 못한 범죄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위기 상황을 미리 대비하고, 긴급 연락처 등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주석 선교사 / 미션파트너스]

"범죄가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단기선교팀은 사전에 충분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최선임을 각 교회들이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한편, 선교 전문가들은 "해외 단기봉사 활동이 일회적인 방문이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을 가지고 선교지와 현지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방향성을 둬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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