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의료선교 현장 잇는다…"의료선교 네트워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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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셰퍼드재단, 제1회 'GOOD SHEPHERD DAY'

▲굳셰퍼드 재단의 'GOOD SHEPERD DAY' 현장. 보안 상의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함.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해외 각지에서 의료선교 사역을 이어온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역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굳셰퍼드재단(김정신 이사장)은 6일 서울 서초구 선한목자병원에서 제1회 'GOOD SHEPHERD DAY'를 열고, 해외 의료선교 네트워크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각국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과 재단, 병원 간 공식 연대의 첫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굳셰퍼드재단은 2004년 국내 농어촌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진료 봉사에서 출발했다. 이른바 '패밀리데이' 사역을 통해 매달 지역교회를 찾아 진료를 이어왔으며, 이후 사역 범위를 해외로 확장해 현재 22개국 25개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정신 굳셰퍼드 이사장이 재단의 목표와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김정신 굳셰퍼드재단 이사장은 이날 재단의 사역 방향과 운영 구조를 소개하며 의료선교의 비전을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한 지역에서 시작한 봉사가 이제는 전 세계를 잇는 의료 네트워크로 성장했다"며 "단순한 단기 의료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의사와 간호사를 세우며, 진료소와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검증된 현지 선교사를 해외 지부장으로 임명해 운영의 투명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다. 각 진료소에는 매월 운영비를 지원하며 양호교사와 간호사 급여, 시설 유지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 의사 인건비 지원과 무료 의약품 공급도 병행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매년 2~3차례 선교지를 직접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의료 인력 양성과 기술 전수, 병원 설립 지원까지 사역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이날 참석한 선교사들은 국가별 사역 현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동남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긴급 상담 체계 부재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재단과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이 협력해 선교지에서 사고나 질병 발생 시 24시간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원 창구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
전지혜 태국 선교사는 "다양한 국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경험을 들으며 기도 제목과 사역 방향에 대한 도전을 받았다"며 "서로 다른 현장에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음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굳셰퍼드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지부와 병원, 재단 간 협력 구조를 더욱 체계화하고 의료선교 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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