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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선교회의 이희재, 김성은 러시아 선교사의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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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4-07-01 | 조회조회수 : 2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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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구 레닌그라드)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이희재, 김성은 선교사의 선교편지이다.]



“평강의 영과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1. 너는 어디에서 얼굴이 검게 타버렸는가?


어느 날 지마 목사로부터 나중에 보르크 형제로부터 그 다음에는 안토니나 전도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미르 선교 센터 지하실에 불이 나서 매우 심각했었답니다. 동역하는 유 목사가 가 보았더니 우리 센터 사무실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예배당만 전기 없이 당분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지하실 사우나가 가끔 문제인데, 또다시 불이 나서 소방대원들이 오고 경찰들이 왔습니다. 연기들이 빠져나가도록 1층 우리 사무실 마룻바닥을 여기저기 뜯어 놓았습니다. 새벽에 가 보니 우리의 미르센터 전체 건물이 타지 않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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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희재 선교사가 6월 30일(일) 사우스 파사데나에 있는 평강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안토니나 전도사에게 경찰이 여기는 무슨 용도로 사용하냐고 물었을 때, “우리는 구제(문화)재단으로 날마다 새벽 기도 한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희들도 동참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형제 보르크에게 너는 누구냐고 그랬더니 손님이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아침에 놀랍게도 1층, 2층만 전기가 들어오고 3층, 4층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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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웃들로부터 목격담을 들으니, 지하실 어느 부분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매우 위험한 순간에 우리 1층을 긴급하게 뚫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불이 계속 타오르지 않게 애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형제 보르크를 보고 소방대원들이 “너는 어디서 얼굴이 탔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우리 건물은 향후 도시계획에 들어 있고, 건물 옆으로 익스프레스 기차가 지나가고 정류장이 이곳에 세워진다고 하는데 기도하며 아무 일도 안 하는 게 가장 큰 대책이라고 합니다. 언제 그 일이 이루어질지도 모르고 지금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도 없기 때문이지요.


2.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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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4일 열린 미르신학교 졸업식(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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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수여식


6월 4일에 우리 신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러시아 현지인들이 자원하여 스스로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곳에 잘 알려진 미국 선교사가 오랫동안 관찰하다가 최종 후임자로 정해진 사람이 10여 년 전에 우리 신학교 졸업생 중에 한 명인 빠벨 목사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야간 졸업생 네 명 중의 세 명이 바벨 목사 교회에 출석합니다. 원래는 한 명 마리나를 보냈는데 두 명 오체리와 알렉산드라 부부가 호킨 막심이라는 목사님 교회 다니다가 그 목사님이 전쟁통에 튀르키에로 피난 가자 그 교회는 뿔뿔이 흩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두 명이 이 교회로 온 것입니다. 다문화 가족인 이 부부는 러시아 신문에 자기 가족 간증을 실을 정도로 골고루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목회 훈련 과정의 담당자인 송이골 목사는 스스로 모집 광고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 신학교가 우리 러시아 사역자들이 힘을 뭉쳐 뿌리를 내리는 신학교로 발전하도록 주님께서 역사하시면 얼마나 감사할까?


“평강의 매는 줄로 성령께서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는 말씀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성령으로만 선교사들도 하나 될 수 있고. 이미 하나가 된 것들을 알고 힘써 지키라는 말씀이지요. 우리 미르 선교회 사역자들 이미 하나가 되었다(평소 나의 느낌과 생각과 달리). 디베랴교회 사역자들도 하나가 되었다... 그럼에도 주님의 임재를 사모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여기저기서 많은 주의 종들도 몸이 아프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에 대한 옛날에 안 좋은 감정이 떠오른다. 그래도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치료를 위해 빌어야 될 텐데... 우리의 질병 치유는 공동의 적이다.


주님의 치유의 약속 말씀 40가지 중에 어느 것 하나라도 우리 마음에 닿으면 치유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영향력 있는 주의 종들이 아프거나 어려운 일을 당하면 속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된 위로가 아닙니다. 그들을 축복할 때 나오는 다이돌핀이나 놀라운 치유의 영이 역사합니다. 주님은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깨달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성령이 역사하고 우리가 자주 연습을 해야 될 것입니다. ”주여, 오늘도 병든 선교사들 주의 종들 불쌍히 여겨 주시고 주의 빛을 비춰 주시옵소서.“


우리의 치유의 믿음과 탁월한 은사는 자랑거리가 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그 고난과 상처가 우리를 치유할 것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를 만나고 그 안에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두루 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성령이 오시면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십니다. 주님은 주의 종들이 성령으로 연합되기를 원하십니다(요 17장 예수님의 생애의 치열한 마지막 기도에서)


(월간 ”한국인 선교사“에서 온 영성미션(6)'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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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선교회 사역자들


기도부탁(선교동역에 감사하며)


1.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휴전, 한국. 러시아 관계회복


2. 미르 신학교(야간 및 온라인 과정)에 신학생을 보내주시기를... 러시아에 뿌리내리는 주님의 신학교, 디베랴교회, 미르 선교회 사역자, 선교사들에게 성령으로 한 마음이 되게 하시기를!


3. 막내(차남) 종한(27세, 캐나다 거주)과 장남 종은(36세, 미국대학 조교수)가 주의 예비된 아내를 만나는 은혜를 주시기를...


4. 동생네 가정에 주의 화평이 임하기를, 사업 및 조카 신혜 결혼을 위하여


5. 김성진 권사(67세, 김성은 선교사 언니) 치유, 언어, 인지 기능, 우측마비 등 회복(뇌출혈로 위중하였으나 소성하여 재활 중.                


6. 『영성 나래』( 킹덤북스,2024.5)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으며 예수생명, 예수사랑의 역사를 전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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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나래』 표지 


이희재, 김성은 드림


www.mirmission.org


(미르선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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