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생애 처음으로 골프장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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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 오후 5시에 Sand Canyon Country Club을 방문했습니다. 남가주교협 이사장(김향로 장로)배 골프대회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이사회가 주최한 행사 마지막 시간에 폐회 기도 순서를 맡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회는 당일 오전 11시에 시작이 되어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가 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가 귀한 이유가 있습니다. 행사를 통하여 여러 기관과 단체로부터 후원을 받은 기금을 모아서 한인 크리스천 청소년 지도자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교협 회장 취임식 때 2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필자도 그 자리에 참석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보지도 듣지도 못한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모처럼 귀한 일을 했다고 힘차게 박수했었습니다. 이러한 선한 운동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존재하는 한 중단되지 않고 더욱 발전되리라 믿습니다.
이미 장학생 신청자를 각 교회에 공지하고 자격과 기준에 맞는 후보자를 추천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미래의 지도자들에게 장학금이 돌아갈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인원은 62명이었습니다. 참가자는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적은 수의 교회 여성분들이셨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평소 크게 존경하면서도 자주 뵐 수 없었던 남가주를 대표하는 교계 어르신들과 존경하는 장로님들을 한자리에서 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태양을 받으며 진행되는 경기에 참석하셨기에 모두가 지쳐 피곤해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 분도 힘들어하시는 분이 없으셨습니다.
그렇게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이전에 보지 못했습니다. 참가하신 어르신 중 80이 넘으신 분도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골프가 좋은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시 반부터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식사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하지 못한 장면이었습니다.
인기 의상상, 장타 상, 우수상, 아차 상, 인기상, 상의 종류도 수십 가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상 종류가 있는 것은 참석한 모두에게 주최 측이 준비한 선물을 골고루 나누어주기 위함이라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필자도 생각지 못한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곁에 앉으신 C 사모님이 받은 선물을 필자에게 주셨습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만찬을 통하여 모두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주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폐회 기도를 하기 전 그 자리에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여러분 부끄러운 고백을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골프장에 왔습니다. 다음에는 발전하여 푸른 잔디를 밝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2026년 9월 29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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