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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WORLD CUP 경기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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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6-07-20 | 조회조회수 : 1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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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ORLD CUP 경기가 39일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지난 7월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가지 희비 애환이 있었습니다. 그중 우리의 마음을 가장 슬프게 한 것은 역대 가장 훌륭한 선수들을 가지고도 감독의 그릇된 판단으로 32강 대열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월드컵 경기를 이번처럼 많이 보기는 처음입니다. 은퇴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중 가장 흥미를 갖게 한 경기는 7월 18일에 치러진 영국과 프랑스의 준결승 경기였습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벌이는 마지막 경기는 필자가 있는 곳 시간으로 주일 정오에 열려 볼 수가 없었습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선택받은 것은 프랑스였습니다. 그러나 예상이 적중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준결승 경기를 보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마땅히 응원할 팀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팀이 이기거나 져도 내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경기가 시작되면서 나도 모르게 경기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된 지 2분이 지나면서 영국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천금 같은 점수를 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아니하고 전반에만 4골을 연속해서 넣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프랑스의 감독과 코칭 스탭진들이 망연자실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월드컵입니다. 그것도 준결승 전입니다. 그런 큰 경기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한두 점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는 달랐습니다. 그것도 전반전에만 그렇게 많은 골을 넣은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큰 점수 차이가 났기에 그대로 영국이 경기를 끝내는가 했습니다. 


그런데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순식간에 프랑스가 3골을 몰아넣었습니다. 역시 프랑스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경기장의 선수들의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선수들의 열기가 더해갈수록 경기를 지켜보는 우리도 흥미를 더했습니다. 양 팀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백중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경기 종류를 얼마 남기지 않고서 영국이 패널 킥 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한 점을 더 넣어 6 ; 4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큰 경기에서 이렇게 많은 골이 터진 것은 처음입니다. 역대 어느 경기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이보다 더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축구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많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번에 참가한 나라들이 우리의 수준을 크게 너머 있다는 것입니다. 더 준비하고 크게 투자하며 더 강하게 훈련하지, 아니하면 다음 대회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2026년 7월 19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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