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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따라 걸어온 믿음의 여정 시리즈] 6. 하나님과 동행한 꿈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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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6-03-09 | 조회조회수 :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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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꿈을 품고 살아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어떤 꿈은 현실 앞에서 작아지고, 어떤 꿈은 삶의 무게에 눌려 조용히 접히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린 꿈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 꿈은 하나님의 손에서 다듬어져, 어느 순간 사명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우리 삶 속에 자리 잡게 된다.  앞에서 나는 나의 꿈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었던 꿈, 어린 시절부터 한 소녀를 좋아하게 되어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게 된 꿈, 세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고 믿음 안에서 결혼까지 이르게 하고 싶었던 부모로서의 소망, 선교 지원을 위한 꿈 그리고 글을 쓰며 책을 내고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도전을 주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었던 꿈까지. 이 모든 꿈은 분명 내가 품고 꾸었던 꿈들이었지만, 그 꿈을 실제의 삶으로 이루어 가게 하신 분은 내가 아니라, 늘 나와 동행해 주신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인도하심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꿈이란 어린 시절이나 청년기에만 꾸는 것이 아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꿈은 필요하다.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의 삶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꿈이 없는 삶은 살아는 있으나 방향을 잃은 채 흘러가는 삶이 되기 쉽고, 때로는 살아 있으면서도 생기를 잃은 삶처럼 느껴질 수 있다. 반면 나이가 어리든 많든 꿈을 가진 사람의 삶에는 활력이 있고, 하루하루가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을 지닌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꿈이 있는 사람은 그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오늘의 삶이 내일을 향해 연결되어 있고, 미래를 기대하며 하루를 살아가기에 삶 자체가 기다려지고 소망으로 채워진다. 그래서 꿈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므로 어린아이와 청년들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었어도 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그 꿈이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다. 반드시 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유명해지는 꿈이 아니어도 좋다. 지금의 자리에서 또 하나의 소망이 생기고, 그 소망을 이루고 싶다는 마음이 마음속에서 물밀듯이 일어난다면, 그것 또한 충분히 귀한 꿈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꿈은 더 소박해질 수 있다. 그러나 소박한 꿈일수록 삶을 더욱 단단하게 붙들어 주는 힘이 된다. 왜냐하면 그 꿈이 있을 때 하루하루가 의미 있게 기다려지는 삶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나이 일흔에 가까워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한 분을 본 적이 있다. 그분은 더 나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소망으로 꾸준히 연습했고, 마침내 작은 전시회 같이 자신의 일터 미장원에 전시해 두었다.  비록 큰돈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그림이 팔리고, 그 그림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생길 때마다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나의 아내는 예순 중반의 나이에 어린아이들과 함께 첼로 레슨을 받으며 발표회 무대에 섰다. 서툰 손놀림이었지만, 음악을 통해 얻는 기쁨과 설렘은 그 어떤 젊은이 못지않았다. 이러한 모습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닫게 한다. 꼭 무엇을 해서 돈을 벌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이다. 그저 즐겁고 신바람 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나이 든 사람들에게는 삶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된다.


물론 어린아이와 청년, 장년의 시기에 갖는 꿈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 시기의 꿈은 자신과 가정, 그리고 자녀들의 미래를 품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동력이 된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기도하는 삶에는 자연스럽게 기쁨과 활력이 따르게 된다. 하루하루의 삶이 의무가 아니라, 기대와 소망이 된다.


우리가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며, 말씀 가운데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꿈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밤낮을 가리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과 함께한 꿈, 하나님께 맡긴 꿈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합당하고 더 적절한 때와 방법으로 이루어 주신다.


돌아보면, 나의 꿈은 어느 순간 사명이 되었다. 나를 위한 꿈에서 멈추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도 소망과 용기를 전하는 사명이 되었다. 그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늘 함께해 주셨음을 알기에, 오늘도 나는 감사의 고백으로 하루를 살아간다. 그러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복되고 의미 있는 인생임을 믿으며 말이다.


이훈구 장로(G2G 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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