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광복 80주년 감사예배 및 축제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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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 주일 오후 5시에 나성 영락교회당에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OC기독교교회협의회 그리고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가 주관한 광복 80주년 기념 예배 및 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그동안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를 멀리해오던 필자도 이번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해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해오던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를 그동안 멀리해온 것은 지난 5년여 동안 하나 되어 모범이 되어야 할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분열되어 계속되어온 소송으로 교계 안팎으로부터 신뢰를 크게 잃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7월에 LA 고등법원의 최종 판결로 법정 소송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필자도 오래전에 교단의 일을 돕다가 10여 명의 목사님과 함께 같은 지역에서 같은 교단을 섬기던 어느 목사로부터 상상할 수 없는 큰 액수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사는 동안 법정에 갈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소송의 경험이 없기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소송장을 받고서 처음엔 겁도 났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소송을 통하여 알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불안함 속에 지루하고 긴 나날의 연속이었지만 미국의 사법제도, 특별히 미국 법원 판사들의 지혜와 판단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탁월하고 현명한 것을 체험으로 알게 하셨습니다.
회생의 기회가 없을 것만 같았던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법원의 판결로 살아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지난 5년여 동안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를 지키기 위해서 큰 수난을 당하신 여러분에게 주님의 각별하신 위로가 있으시길 소원합니다. 정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이전의 영광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광스러운 광복 80주년 감사예배 및 축제를 기획하고 함께 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순서마다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목사 중창단과 함께하신 CBS여성중창단의 은혜로운 찬양과 오랜 명성을 자랑하는 남가주장로성가단의 울림을 주는 찬양, 그리고 도산컬렛의 ‘지켜내리라와 평화의 나라’ 4중창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나성영락교회 박은성 목사님의 “다시 부를 찬양”이라는 은혜로운 말씀 선포하심을 감사합니다. 화랑청소년재단에 소속한 어린 단원들의 난타 공연도 좋았고 특별히 화랑 합창단이 불렀던 ‘아리랑과 고향의 봄’ 그리고 참석한 모두가 함께 일어나 양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힘차게 불렀던 광복의 노래는 모두를 기쁘고 행복게 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이렇게 은혜롭고 감동이 넘쳐나는 예배와 축제에 많은 사람이 함께하지 못한 것입니다. 필자도 복된 자리에 함께하지 못 할 뻔했습니다. 강하게 권하신 존경하는 목사님의 이끄심으로 오랜만에 감동이 넘친 예배와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깊은 상처를 속히 회복하고 사랑받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가 될 것을 믿습니다.
2025년 8월 18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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