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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선교회의 소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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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4-05-21 | 조회조회수 : 2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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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새생명비전교회당에서 고 박희민 목사 소천 1주년을 기념하면서 고 박희민 목사님이 나성영락교회를 은퇴하시고 설립하신 새생명선교회가 소형교회 목회자 지원 및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신학생 2명에게 각각 5000불의 장학금과 50개 교회 목회자들에게 1500불을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했습니다.


필자는 이번 행사나 세미나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고, 또 같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목회해 오면서 고인과 교단이 다르므로 개인적인 특별한 관계나 교제는 없었지만 같은 목회자로서 크게 존경하던 분이셨기에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에 감동하여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 특별히 관심을 가진 이유가 있습니다.


이전에 이와 유사한 행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역자가 생전에 크게 활동을 했어도 명을 달리하시고 난 후로는 사역이 중단되는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새생명선교회가 이번에 고 박희민 목사님 소천 1주년을 추모하면서 “디아스포라를 위한 건강한 교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귀한 행사를 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하기 수일 전부터 과연 어떤 내용의 세미나를 할까에 대한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자와 같이 은퇴한 목사도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행사 관계자에게 문의했습니다. 현재 목회를 하지 아니해도 참석을 환영한다는 허락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받으신 분은 8분이셨습니다. 제자 훈련(남가주사랑의교회 노창수 목사), 기도 사역(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 설교 사역(베델교회 김한요 목사), 장애인 사역(ANC 온누리교회 김태형 목사), 선교 사역(또감사교회 최경욱 목사), 선교적 교회(미성대학교 총장 이상훈 목사), 목회 리더십(KCM USA 이사장/충현선교교회 원로 민종기 목사), 그리고 일정이 늦어져서 마지막 강의인 영성 훈련(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은 강의안을 참석자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 시대 주님이 가장 귀하게 택하시고 널리 사용하시는 귀한 강사님들에게 주어진 강의 시간은 각각 25분씩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귀한 내용의 강의를 해주셔서 참석한 모든 목회자에게 큰 도전과 은혜를 받게 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은퇴하기 오래 전에 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면 목회의 방향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특별히 필자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장애인 사역’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42년 동안 한 교회를 섬겨오면서 늘 고민하고 아파했던 것이 그 문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교우 중 장애아를 가진 부모님들이 자신들의 죄도 아니고, 아이들의 죄도 아닌데도 그 일로 죄 없는 죄인의 몸이 되어 끊임없이 아파하고 눈물 흘리시며 육신적으로도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볼 때마다 교회가 그런 가정을 위하여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하고 합당한 위로를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고 박희민 목사님이 얼마나 대단한 목회자이셨는가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6장 43~44절에서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이번에 처음 갖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랫동안 반복해서 계속되어온 행사처럼 조금의 실수도 없이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새생명선교회가 이름뿐인 단체가 아니라 살아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생명력 있는 단체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로 귀한 본을 보이신 새생명선교회를 섬기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가 단회적인 것이 아니라 해가 더할수록 더 크게 발전하여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크게 넓혀 나갈 것을 믿습니다. 


2024년 5월 20일


이상기목사(평강교회원로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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