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출애굽기에서 배우는 찬양과 경배 5 >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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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여호와여 (찬451장)

(Guide Me, O Thou Great Jehovah)

전능하신 여호와여 나는 순례자이니 

내가 연약할지라도 주는 강하옵니다

하늘 떡을 하늘 떡을 먹여주시옵소서 먹여주시옵소서

수정같은 생명수로 마시게 하옵시며

불기둥과 구름기둥 나를 인도하소서

나의 주여 나의 주여 힘과 방패되소서 힘과 방패되소서

요단강을 건널 때에 겁이없게 하시고

저기 뵈는 가나안 땅 편히 닿게 하소서

영워토록 영원토록 주께 찬양하리라 주께 찬양하리라

그들이 애굽 땅을 떠난 후에 이스라엘 민족은 자주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 잡혔습니다. 그들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기를 거절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완고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언약에 신실하셨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영적인 순례의 여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망설이며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우리를 인도하시는 우리의 능력의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 뿐입니다. 웨일스 태생의 윌리엄 윌리엄스(1717-1791)가 쓴 이 찬송시는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 하나님의 강하심을 선포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여정을 비유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찬송의 가사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시는 바에 주목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고 붙드시고 먹이시고 치유하시며 우리의 영적인 약속의 땅으로 그리고 그의 영원한 임재의 따뜻함으로 인도하여내십니다(찬377, 통451). 

성경에 나오는 노래와 찬송

• 출 15:1-21……바로의 군대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을 경축

• 민 21:17………물을 예비하여 공급하심을 경축

• 신 32:1-43……하나님의 언약과 불쌍히 여기심의 역사를 돌아봄

• 삿 5:2-31………야빈과 시스라에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

• 삼하 22:2-51……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구하신 하나님을 높힘

• 대상 16:8-36…….언약궤가 무사히 예루살렘에 옮겨짐에 대한 찬양

• 대하 20:21-22…..이스라엘의 대적을 물리치게 하신 주의 인자하심의 노래

• 스 3:11…….새 성전의 기초가 놓여짐에 대한 감사

• 아가서…….하나님께서 정하신 남녀의 사랑을 찬미함

• 사 5:1-30…..포도원의 비유로 유다의 불성실을 꾸짖음

• 사 12:1-6……구원의 하나님을 찬양

• 사 26:1-21…..유다를 향하신 하나님의 의와 자비를 찬양

• 사 42:10-17….하나님의 능력과 힘을 경축

• 예레미야 애가…예루살렘의 멸망의 애가와 회복의 소망

• 합 3:2-15…….하나님의 경이로우심과 위엄을 선포

• 눅1:46-55……그의 종들에게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

• 눅 1:68-79……하나님의 구원을 감사

• 롬 15:9-13……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기억함

• 계 5:9-10,13… 하나님의 어린양 그리스도의 완성된 사역을 선포

• 계 15:3-4………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신 행위

예배의 상징 - 성막 (Tabernacle)

성막은 언약궤와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이스라엘 백성의 이동식 예배당 이었습니다. 거룩하심을 상징(시 15:1; 히 8:2,5;9:1-12,24) 하는 것 이외에도 성막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 가운데 사시기를 원하심을 보여주었는데 이 주제는 성경 전체에 걸쳐 되풀이되는 메세지입니다(레 26:12; 렘 31:33; 계 21:3).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는 또 다른 사례들은 성전(왕하 11:10; 대상 29:2-3)과 성육신(요 1:14; 2:19; 골 1:15)과 그리스도인 (고전 3:16; 6:19), 그리고 교회(고후 6:16; 엡 2:19-22)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배의 상징 - 들려진 손 (Lifted Hands)

들려진 손은 기도의 상징적 자세입니다. 전통적으로 손은 수신의 몸짓으로 손 바닥을 위로하여 어께나 머리 높이로 들어 올립니다. 들려진 손의 자세는 종종 오란트(orant)로 불리는데 “기도하는”이란 의미인 라틴어 오란스(orans)에서 유래합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기도를 위한 가장 오래된 전통적인 자세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께 다가가는 기도(by Alevin)

(출34:2)

오 영원하신 빛이시여, 우리의 마음에서 빛나소서

오 영원하신 선하심이여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

오 영원하신 능력이시여 우리의 도움이 되시옵소서

오 영원하신 지혜시여 우리의 어두움을 흩어버리소서

오 영원하신 긍휼이시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온 마음과 생각과 영혼과 힘을 다하여 

당신의 무한하신 긍휼로써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의 얼굴을 구하며 당신의 거룩하신 임재로 들어가게 하소서. 아멘.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