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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대 선배 원로목사님께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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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6-08-12 | 조회조회수 : 1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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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1일 오전 11시 반 한인타운의 한 식당에서 남가주한인원로목사회 65대 증경회장 이태환 목사님으로부터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한 주간 전, 같은 식당에서 제85대 남가주한인원로목사회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 증경회장님들을 먼저 뵙고 인사 겸 대접을 하기 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날 모임에 일곱 분의 증경회장 원로목사님들이 참석하셨지만, 두 분이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그때 80대 회장을 역임하신 신원철 증경회장 원로목사님과 65대 회장을 역임하신 이태환 증경회장 원로목사님이 건강상 이유로 함께 하시지 못하셔서, 11일에 두 분 증경회장님을 모시고, 총무 최영봉 목사님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태환 증경회장 원로목사님은 올해로 연세가 92세이심에도 허리가 굽지 아니하셨습니다. 2시간 이상 앉은 자리에서 신원철 원로목사회 증경회장 목사님과 함께 제85대 남가주한인원로목사회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서, 그동안의 남가주한인원로목사회의 역사와 그간의 사역 내용을 소상하게 전해주셨습니다.


너무도 귀한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씀마다 남가주한인원로목사회가 사람과 하나님 앞에서 크게 인정받는 귀한 단체가 되기를 바라시며 잘 되길 기도하시고 지도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긴 시간 대담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주문할 때였습니다. 당연히 필자가 대접할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태환 증경회장 원로목사님이 저의 대접을 일거에 거절하셨습니다. 당신이 새롭게 출발하는 회장단 임원을 위해서 대접을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만일 허락지 않으면 지금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가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뜻밖에도 너무나도 강력하게 말씀하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했습니다.


평생을 목회자로 살아오면서 많은 대접을 하기도 했고, 받기도 했지만, 존경하는 대 원로 선배 목사님으로부터 한참 어린 후배 목사가 대접을 받아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런 대접을 받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한 번만 아니라 몇 번이라도 당연히 제가 대접해야 할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어르신들이 남가주 교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셨기에 교회마다 평안할 수 있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부족하고 단체를 섬겨본 경험이 없는 필자가 뜻하지 않게 제85대 회장이 되고 나서 염려와 걱정이 많았었는데 그런 불안과 근심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가주한인원로목사회를 사랑하고 위해서 기도하며 강하게 후원하고 계시는 강력한 증경회장 원로목사님들과 많은 원로목사회 회원 목사님들이 뜻을 모으고 함께 동참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부족을 아시는 주님이 훌륭한 임원들을 모아주시고 강력한 증경 회장님들의 단합된 후원을 받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2026년 8월 11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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