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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에게 감사하는 날’ 특별기고] 목사(牧師)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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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2-09-30 | 조회조회수 : 4,0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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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Appreciation Sunday!



10월 둘째 주일은 미국 교회가 지키는 목사님께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부모님의 권위가 추락하듯 목사의 권위도 추락 중입니다. 사실 세상의 모든 권위는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탈권위주의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바나연구소에서 조사 결과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미국인들은 목사의 존재가 지역사회에 유익하다고 믿습니다(전체 성인의 66%와 실천적인 그리스도인의 91%).


신자들 50%는 담임목사를 친구로 여깁니다. 19%는 멘토로, 13%는 상담자로, 11%는 선생님으로 여깁니다. 기독교 신자들 49%는 교회 밖에서 담임목사님과 교제합니다. 천주교 신자 27%만 성당 밖에서 신부님과 교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해를 받는 사람이 있다면 부모와 목회자가 아닐까요? 세상에서 가장 존경도 받고, 가장 적대와 멸시를 받기도 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목회자에 관한 생각과 태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목회자의 위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역사상 목회자가 편안하고 형통한 세월이 있었을까요? 목사다운 목사가 되고자 할 때는 항상 강한 저항을 받았습니다.


목사는 늘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즐깁니다. 그러나 오직 성경만을 진리로 알고, 믿고, 가르칩니다. 두 번 이상 읽은 책이 거의 없지만 성경은 수십, 수백 독을 합니다.


무슨 미사여구에도 혹하지 않으나 성구 한 절에 매료됩니다. 오직 성경의 진리를 전할 때 존재의 보람을 느낍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추구합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추구합니다.

목사는 하나님 백성의 행복을 추구합니다.

목사는 수고와 고난을 훈장으로 생각합니다.

진리에 목숨을 걸고 사는 사람입니다.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 가장 가난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가장 폭넓게 사람을 만나고 섬기지만 늘 외로운 사람입니다. 병자와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들과 함께 사는 사람입니다. 사람들 속에서 사나 늘 하나님 앞에 홀로 서 있는 사람입니다.


모두의 비밀을 알지만 말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가장 신뢰받으면서도 가장 의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수고하자, 고생하자, 희생하자고 끈질기게 설득하는 사람입니다.


보이는 희생을 요구하며, 보이지 않는 보상을 약속하는 사람입니다. 높아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낮아지자고 강권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거룩함을 추구하면서 항상 죄인을 찾아 섬기는 사람입니다. 늘 병자 곁에 있는 의사, 피고인 곁에 있는 변호사와 같습니다.


아쉬울 때 찾지만, 평안하면 잊히는 의사, 변호사와 같습니다. 가장 현실적이면서 가장 이상주의적인 사람입니다.


부모님들처럼 항상 부족감에 시달리는 사람입니다. 부모님들처럼 항상 후회가 많은 사람입니다.


먹지 못해도 배부르다고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가장 멋진 복수는 사랑이라 믿는 사람입니다. 불신자를 믿게 하고, 거역하는 자를 순한 양을 만드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과 모든 상황에 희망을 품는 사람입니다. 아무도 이해 못해도 하나님은 아신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금방 울고, 또 금방 웃을 줄 아는 특이한 사람입니다. 모두를 사랑하나 한 분의 사랑만을 목마르게 찾는 사람입니다.


목사는 사랑의 능력을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목사는 용서의 능력을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목사는 고독의 신비한 능력을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목사는 신묘막측하게 지음을 받은 사람의 존귀함을 믿는 사람입니다.

목사는 천하를 주고도 한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목사는 시대의 돌연변이요 현실 부적응자입니다.

그러나 목사는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괴물입니다.


미국인들이 지혜로운 게지요. 아직도 목사를 신뢰하잖아요. 세상을 둘러보세요. 목사님 없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 .


당신에게는 이런 목사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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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정(둘로스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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