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찬양대는 기도의 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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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글은 데이비드 윌리엄슨(David Williamson)의 책 "God’s Singers"의 성가대 교육과정 중 "class 31"에 나오는 글입니다. 아래의 인용문은 저자 데이비드 윌리엄슨이 그의 찬양대원이었던 카렌 에벤(Karen Eben)이 한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친교하며, 기도하며
"저는 제 인생에 가장 어두운 시기 중의 하나를 통과하는 동안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위하여 무엇을 예비하시고 계신 줄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런 침울한 상황 가운데 있었을 때, 하나님의 성령께서 저를 감동시키셔서 끊임없이 기도하게 하시고, 별로 노래할 만한 일이 없어 보일 때에도 찬송하게 하셨습니다. 주일에는 찬양대석에 그냥 올라가는 일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기도하며, 찬양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같은 마음을 가진 형제자매들 가운데 계속 있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만 알고 있었죠... 하나님께서는 제가 드리는 기도와 찬미의 제사가 결코 저의 느낌이나 제 삶 속에 일어나는 상황에 달려있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인자하심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분은 확고하시며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운명이 어떻게 되든지, 주님은 나에게 가르쳐 주셨지요, 나의 영혼은 늘 편합니다.’(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이것이 제가 ‘예배 인도 기도자(Worship Leading pray-er)가 된 진정한 이유입니다. 여러분의 찬양대가 워십리더들의 연합전선이 되어, 과감하게 함께 기도한다면, 여러분의 삶은 변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회중의 예배도 함께 변할 것입니다! 저는 뜨겁고 지속적인 기도 위에 세워진 워십 리딩 콰이어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일은 그들에게 일어났고, 저에게도 일어났지요…예수님의 이름에 할렐루야를!" - Karen Eben(soprano; prayer captain; retail specialist)
계시록 5장 8절에서 14절까지의 본문입니다.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계시록 5장이 보여주는 형상들의 유일한 의미
우주의 역사에서 이와 같은 장엄한 예배 광경이 있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이 성경구절을 읽을 때마다 숨이 막히는듯합니다. 다시 8절로 돌아가 봅시다.
“…이십 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harp)와 향(incense)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
이 구절을 깊이 공부하는 동안, 하나님의 성령이 제가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을 계시해 주셨을 때, 저는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다음의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1. 이십사 장로들은 교회를 상징한다.
2. 그들은 예배에서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를 인도한다.
그렇다면, 이 예배 인도자들은 무엇을 가지고 성도들을 하나님의 임재로 인도하고 있습니까? 그들이 하나님의 영화스러운 임재로 들어갈 수 있는 입장 티켓은 무엇인가요?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지고…”
그들은 두 가지를 가지고 옵니다. 음악, 그리고 기도. 두 가지 모두 양손에 하나씩, 그리고 그 두 개를 들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교회들마다 늘어놓는 그들의 기도생활에 대한 허울좋은 변명을 생각할 때, 감히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대부분이 한 손에는 거문고를 들고 있지만, 다른 손에는 아무것도 없이 하나님께 나오고 있습니다!!
네, 우리의 음악은 하나님께 드리는 놀라운 찬양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성경이 요구하는 사항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향의 제물 - 기도에 헌신된 삶, 기도에 헌신된 찬양대, 그리고 기도에 헌신된 교회 - 없이는 하나님을 충분하고 적절하고 알맞게 예배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물론 그분의 이름으로 전쟁에서 전투를 수행할 수도 없습니다!
통회하는 마음
말할 필요도 없이, 이것을 깨닫자마자, 저는 굵은 베와 재에 앉은 심정으로 오랫동안 회개하였습니다. 역대하 대하 20:21-22이 전해준 메시지("...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대로, 제가 하나님의 찬양대원으로서 군대 앞에 선 용사라면, 저의 한 주간 동안의 한심한 기도생활로 그 거룩한 임무를 감당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왜 교회를 대신하여 기도하고 있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기 원하시는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있지 않은 건가요? 저는 왜 원수의 흉계에 대해서는 이렇게도 입이 무거운지요? 저는 왜 하나님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그렇게도 무관심하게 여기고 있는가요? 저는 하나님을 '위한 행위'는 크게 중요시하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관계'는 가볍게 여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공허한 기분전환으로 인도할 뿐,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행동으로 인도할 수는 없습니다.
찬양대의 기도 소명
일단 제 자신의 기도 습관을 바꾸는 일 외에도 우리 찬양대가 무엇이 부족한지를 충분히 파악하자마자, 저는 찬양대원들에게 그들의 기도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가 예배 인도자(대상 5장 참조)로서, 그리고 군대에 앞장선 용사(대상 20장 참조)로서의 부르심을 따라가고자 한다면, 우리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또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은밀한 중에 중재 기도를 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에서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목적으로, 시간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야 합니다. 활기 없이 흐리멍텅하게 내뱉는 기도 습관에 익숙해져 온 우리 그리스도의 지체는 앞장선 전사로서, 이 말씀을 모델로 삼아야 합니다.
이 깨달음이 온 후에, 우리 찬양대는 기도하기 위하여, 즉시 하던 일을 멈추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는 매주 찬양대 연습이 끝나기 전 30분 동안 작은 그룹으로 나누어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일 아침에 30분 일찍 모여서 교회와 목사님과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주시는 것들을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예배 시작 전, 회중을 하나님의 손에 위탁할 때가 되었을 때는, 찬양대석으로 나아가기 전에 모든 일을 멈추고 함께 마음과 손을 연결하여 잡고 간절히 통성기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것만으로도 위에서 케렌이 간증한 것처럼 우리 찬양대에는 큰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기도가 어떻게 찬양대들의 관계에 영향을 줄까요?
이 내용은 “관계”보다는 “기초”에 해당된다고 이의를 제기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여기에 포함시킨 이유가 있습니다. 다음의 오래된 격언을 기억하세요? “함께 기도하는 가족은 헤어지지 않는다.” 믿음으로 드리는 뜨거운, 그리고 지속적인 기도는 찬양대를 가장 잘 결속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입니다.
기도는 맨 처음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우리 자신의 관계를 확립, 유지시켜 줍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나 자신의 관계가 세워지면, 기도 속에서 우리들 사이의 관계도 세워주며 깊어지게 됩니다. 기도는 불가피한 것입니다. 예배 인도자는 기도의 용사이어야 합니다. 기도는 찬양대라면 누구나 반드시 해야 할 임무입니다.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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