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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던지는 자의 실로암] 창 던지는 자 므두셀라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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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2-12-16 | 조회조회수 : 2,7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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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이전에 믿음의 사람들은 대부분 900세 이상을 살았습니다. 아담에서 노아에 이르는 10명 중에서 마할랄렐은 895세, 에녹 365세 그리고 라멕 777세를 제외하고는 모두 900세 이상을 살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장수한 사람이 969세를 살았던 므두셀라입니다. 그는 아담의 7대손 에녹의 아들이며 9대손 라멕의 아버지이자 10대손 노아의 할아버지입니다. 

   

므두셀라의 이름은 “창 던지는 자”라는 뜻입니다. 아버지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에녹은 남은 300년을 살아가며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므두셀라를 낳은 에녹은 영적으로 각성하는 사건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에녹은 유다서 1장 14-15절에서 예언자로 묘사되고 있으며, 예수의 재림과 심판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는 엘리야나 예수처럼 승천하는 사람의 반열에 들었던 것을 보면, 므두셀라를 낳고 나서 영적인 깊은 변화를 겪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의 삶은 영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기까지 깊어졌습니다. 

   

므두셀라는 홍수가 나던 해에 969세를 향수하고 죽음에 이릅니다. 그가 죽음으로 홍수 이전에 살던 믿음의 조상들은 지구상에 남지 않게 됩니다. “창 던지는 자”라면 고대 사회에서 전쟁할 때, 자신의 부족을 지키며 이끌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전쟁에서 창을 멀리 잘 던지는 자는 리더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삼국지에서도 창을 잘 쓰는 관우, 장비, 여포와 같은 사람들이 용장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봅니다. 므두셀라의 이름을 “그가 죽으면(므두) 심판을 보낸다(셀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해석을 따르거나 므두셀라는 생명을 보호하는 자였으며 없어서는 아니될 공동체의 안전과 관련된 사람이었습니다.

   

므두셀라를 생각하면서 장수를 위한 ‘므두셀라 유전자’도 부럽지만, “창 던지는 자”로서의 므두셀라의 사명을 생각하면 감동이 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는 영적으로 “창 던지는 자” 혹은 “창술에 익숙한 자” 므두셀라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속적인 사회에서 진화론, 무신론, 유물론 등의 압도적인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말씀의 검으로 비진리에 대하여 백병전을 하는 일이나, 복음적인 패러다임을 개발하여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설득하는 탁월한 창술이 필요한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창을 사용하는 용사는 검을 사용하는 병사보다 훨씬 무서운 사람입니다. 기병이 높은 곳에서 유리한 싸움을 하는 것처럼, 창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사람은 그 창의 길이와 무게와 넓은 활동 반경으로 무서운 효력을 발생시킵니다. 

   

이 시대에 기독교 정치가와 사업가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신적인, 영적인 싸움을 감당하는 자연과학자, 인문ㆍ사회과학자, 법학자와 신학자도 필요합니다. 좋은 패러다임을 통하여 이 시대에 빼앗긴 영혼들을 다시 찾아오는 사람들이 절실합니다. 성경이 최고의 진리임을 자신의 전공과목과 세계관으로 정리하여, 비진리 가운데 있는 후진들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잃어버린 학교와 사상계를 다시 찾아오는 것은 학문과 공공의 영역에서 창 던지는 자, 창술에 능한 자 므두셀라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원로목사, KCMUSA 재단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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