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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교회의 보물 - 예배 속의 찬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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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3-01-02 | 조회조회수 : 2,9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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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속의 찬양팀 


오늘날 하나님은 모든 교회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기 위하여 음악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하여 사용하시는 방법 중의 하나가 찬양팀을 통한 사역입니다. 찬양팀은 예배에 새로운 영역을 더하여 줄 뿐만 아니라 또한 예배 순서의 요소들을 보완하여 주고 새롭게 연결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교회에서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예배에서 사용되는 음악적 자원인 피아노, 오르간, 오케스트라, 리듬악기, 성가대, 그리고 찬송가, 복음성가, ccm코라스, 회중찬송, 특송, 성가대의 anthem 등의 요소들을 가지고 예배를 기획하고 인도할 때, 찬양팀은 창조성과 융통성에 필요한 많은 가능성을 제공하여 줄 것입니다. 


목회팀의 기도와 인터뷰를 통해 구성되는 찬양팀 멤버들은 가능하면 성가대에서 예배와 찬양의 영성이 있는 분들을 추천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찬양팀과 성가대는 예배 속의 가장 중요한 동역자요, 파트너이기 때문입니다. 찬양팀과 성가대의 소통과 어울어짐의 관계가 찬양과 경배의 성공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회중찬송의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21세기의 교회에게 선물로 주신 예배 속의 찬양팀을 통하여 예배의 회복과 개혁이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찬양팀 멤버의 자질(quality)


1.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


찬양팀은 성가대보다 회중에 더 가까이 다가서서 더 많은 시간 동안 회중찬송을 인도하는 예배의 인도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성가대보다 더 많은 준비와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찬양팀은 성가대의 정예대원으로 구성된 작은 찬양대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필자는 몇 년간 찬양팀 리더와 성가대 지휘를 겸하여 담당하던 때가 있었는데 성가대의 사역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우선 다루어야 하는 곡이 여러 곡이고, 또 정교한 찬양 메들리를 만들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성가대처럼 자신들만 일방적으로 부르면 되는 것이 아니라 회중의 마음을 끌어내어 그들 스스로 찬양하는 예배자들이 되도록 인도해야 하기에 힘들고 고된 사역이었습니다. 


더욱이 찬양팀 리더는 노래 준비보다 영적 준비가 먼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절실함을 순간마다 느끼는 사역자로서, 찬양팀 멤버들까지도 무엇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될 수밖에 없다는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격려하는 양육자이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에서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고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은 우리의 삶의 원천이시기에 그 분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만 우리는 진정으로 주님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에서 회중을 찬송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로 인도하는 찬양팀은 찬송과 기도와 말씀 안에서 주님과 매일 사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 거하면 예수님과 그분이 원하시는 것들에 대한 열정이 우리의 마음에 뜨겁게 불타오르게 됩니다. 우리 찬양팀 멤버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차게 될 때 그 열정의 불은 섬기는 교회의 회중들의 마음에 아름답고 강렬하게 퍼져 나갈 것입니다. 찬양인도는 기술적이며 예술적인 기교의 자리가 아니고 단순함과 열정과 예배드림의 경험 속으로 각 사람들을 인도하며 참여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삶으로 예배하는 자  


다윗 왕은 삶의 양식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지요. 다읫 왕의 찬양은 항상 능동적이고 단정적이며, 시위적이고 솔직하며 공공연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수동적이지 않고 주제넘지 않으며 내성적이지 않고 숨기지 않습니다. 다윗의 찬양을 말할 때는 움직임과 동작과 노래들이 보이고 들립니다. 이상할 정도로 현대적 (contemporary)이지요. 


우리 찬양사역자들은 사울 왕의 딸 미갈처럼 남편인 다윗의 찬양을 비판하기 전에 그의 뛰며 춤추는, 육체적 차원의 찬양에 대한 성경적 증거를 보아야 합니다. 다윗에게 찬양은 주변적이 아닌 삶의 핵심적인 문제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왕국의 삶 중앙에 찬양을 확정하고 하늘의 예배와 신약의 예배의 영원한 본을 예시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쓰신 사람입니다. 그에게 찬양은 절대절명의 것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삷과 예배 속에서도 진정한 찬양의 결여는 하나님을 잘못 아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홀로 예배하든지 혹은 회중을 예배로 인도하든지 간에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면 그분의 임재 속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때에 우리는 변화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음을 경험합니다. 꾸며서 만들어질 수 없는 어떤 경외의 뜨거움과 죄에서 분리되어 거룩하게 되는 성화에 대한 신실한 갈망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우리의 변화는 필연적입니다. 모세처럼 우리의 변화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함으로써, 그리고 우리의 예배를 하나님께 향하게 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주께로 향하여 섬기고 봉사하고 연주하는 것은 우리 찬양팀이 드려야 할 예배의 핵심사항입니다. 


주님의 임재 속에 있을 때 그분은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밝게 비추어줄 때까지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에게 비로소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기름 부으심이 임하게 되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산 제물의 영적 예배를 드리는 찬양팀 리더들이 되고 십자가에 대하여,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감사에 대하여, 그리고 주님께 온전히 바쳐지는 순종에 대하여 온 회중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는 찬양을 부르게 될 것이며, 우리의 얼굴 표정까지도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3. 사람들과의 관계

  

찬양팀은 음악적으로 잘 조화되어야 함과 동시에 서로 간의 인격적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2:1-4).


우리는 비록 성격과 인격 면에서 서로 다르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아 다른 사람들을 긍휼이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찬양팀 리더와 멤버들은 먼저 가르침을 받으려는 겸손의 정신을 갖는 것이 우선적이며 필수적일 것입니다. 티쳐블(Teachable)의 정신은 모든 리더들의 필수 덕목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더 많이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말은 우리 모두가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할 명언입니다. 또한 찬양팀 멤버들은 사랑과 선행을 서로 격려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지요. 이러한 자세는 찬양을 포함한 교회의 모든 사역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하나 됨”의 기초가 됩니다. 


4. 앙상블의 능력(어울림의 찬양을 할 줄 아는 능력)


어떤 사람은 마이크를 사용하여 다른 대원들과 잘 어울리게 노래하는 감각을 갖고 있는데 반해 어떤 사람은 많이 연습시켜야 할 만큼 마이크 사용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찬양팀 멤버는 다른 대원들과 성악적으로 조화시킬 줄 아는 능력을 개발시켜 소리를 크게 내며 나와 줄 때와 빠질 때를 알아야 하고, 멜로디 라인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악보를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귀로 듣고 화음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가대 멤버 중에서 찬양과 예배의 정신과 표현에 은사가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찬양팀을 만들기를 좋아했습니다. 


찬양팀 멤버들은 때로는 예배중에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비록 연습한 것과 다르게 진행될 때에도 거기에 맞추어 나갈 수 있을 만큼 유연성과 융통성 면에서도 훈련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떤 분은 다른 대원과 잘 조화시키면서도 찬양을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만드는 목소리를 타고난 반면, 어떤 대원은 주님께 드리는 찬양보다는 단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려는 데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중찬송과 예배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는 올바르고 깨끗한 동기를 품고, 겸손하게 어울림의 찬양을 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준비된 찬양팀 멤버들이 필요합니다.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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