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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건강 관리 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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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6-05-13 | 조회조회수 : 1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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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본 말입니다. 그 말이 특별한 이유는 일반 사람의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랜 병원 생활을 통하여 담당 의사로부터 들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의사에게 그런 말을 들어본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필자에게 그 말을 하신 의사님은 심장내과 의사이십니다.


지난 5월 11일 심장내과 진료실을 정기적으로 방문했습니다. 10여 년째 그곳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7~8년 전에 오랜 당뇨병으로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 서너 개가 막혀 그중 하나에 스텐트를 집어넣었고 다른 2~3곳은 약물로 치료를 하다가 여의치 않으면 다시 스텐트를 넣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건강의 정도가 나아지기보다는 더 나쁜 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심장 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하고 수년이 지난 후인 코로나 기간에 큰 병원에 10여 일 입원하고서 쓸개를 떼어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나에게 그런 일이 있을 것을 예상치 못했었습니다.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일 줄 알았습니다.


일을 당하고 나서야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내 몸이지만 건강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건강이 한순간에 벼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원하지 아니해도 그런 일은 얼마든지 나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이 어느 순간에 불현듯 다가와 나를 꼬꾸라지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늦었지만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건강은 내가 지키지, 아니하면 아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건강을 위한 자신과 싸움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너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의사의 지시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처방대로 약을 먹었습니다.


그것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은퇴하기 전에는 운동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3년 반 전에 은퇴를 허락하셔서 지금은 주님이 주신 건강 회복의 기회인 줄 알고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운동하다 보면 하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하다가도 중단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한두 번 중단하게 되면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 아무리 힘이 들어도 정해진 시간과 양을 채우기 전에는 이를 악물고라도 끝까지 지난 3년여 간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몸에 놀라운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수십 년간 225여 파운드가 넘었던 몸무게가 190파운드까지 내려왔습니다.


집 앞 화단에 자리한 채소도 물과 거름을 주기적으로 주지 아니하면 예상되는 열매를 원하는 때에 얻을 수 없습니다. 주인의 수고와 땀이 있어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 몸도 다르지 않습니다. 몸의 주인인 내가 나의 몸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챙기지, 아니하면 누가 대신해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2026년 5월 13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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