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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오랜 인연 AT&T를 떠나 스펙트럼으로 갈아탄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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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6-02-05 | 조회조회수 : 4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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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부터 갑자기 인터넷이 중단되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즉시 수리를 요청했지만 40여 일이 지나도록 시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같은 시대에 인터넷 사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몇 차례 기술자가 방문해 수리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정한 날짜와 시간에 기술자들의 방문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믿고 사용해오던 회사에 대한 실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필자만 그런 일을 당한 줄 알았는데 주변에 다른 분들도 같은 문제로 어려움 당하다가 결국 인터넷 회사를 바꾸었다고 말한 것을 몇 분에게서 들었습니다. 


교우 중에 어느 분은 사업장에 있는 인터넷이 어느 날 갑자기 중단되어 한 달이 넘도록 사업에 어려움을 당해 오랫동안 사용하던 AT&T를 Spectrum 바꾸었다고 하시며 목사님도 그렇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해서 약속 이행을 지키지 아니하고 기약 없는 약속을 남발하는 것을 더는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우님의 권면을 받고 인터넷 회사를 바꾸고 오늘부터 Spectrum으로 사용하기를 시작했습니다. Spectrum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곧바로 AT&T 회사에 전화해 인터넷 회사를 바꾸었음을 통보했습니다. 담당자가 왜 계정을 중단하느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간의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약속을 이행하지 아니한 것에 대한 질책과 무책임에 대하여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그랬더니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금까지 사용하지 못한 일자에 대한 크레딧을 주겠다고 해서 크로징 절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AT&T는 언제나 변함없이 곁을 지켜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인터넷 회사를 바꾸니, 마치 오랜 친구를 떠나보냄 같은 서운함이 있습니다. 40여 일 동안 인터넷 없이 생활하다가 오늘부터 다시 사용하게 되니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습니다. 마치 먼 오지를 여행하다가 집으로 돌아온 것 같은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이 듭니다. 


만일 우리가 100여 년 전에 태어났다면 오늘의 물질문명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세종대왕님도 자동차를 타보지 못하셨습니다. 독수리보다 더 높고 빠르게 나는 비행기를 타고 푸른 하늘을 우리처럼 날아보지 못하셨습니다. 


아마존에서 사역하시는 양혜란 여의사 선교사님을 초청해 필자의 집에 머무실 때였습니다. 정글에 사는 그분에게 저는 이렇게 여쭈었습니다.


"아마존으로 돌아가시면 높은 하늘을 날아 미국에 다녀오신 것을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들이 빠르게 달리고 바다를 넘나드는 큰 배를 무어라 말씀하실 겁니까?" 


양 선교사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아무 말도 안 합니다. 말해도 저들이 이해를 못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세상을 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2026년 2월 5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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