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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포승줄에 묶인 가수 김호중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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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4-05-24 | 조회조회수 : 1,8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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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한국에서 발행되는 신문마다 한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최정상의 가수 김호중이 포승줄에 두 손이 묶인 채 유치장으로 향하는 사진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당당하고 자랑스러워하던 가수 김호중이 어쩌다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추락해 그런 부끄러운 모습이 되었을까요?


본인만 아니라 그의 노래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중 아마도 본인이 가장 놀랍고 큰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 일이 그에게 일어난 것일까요? 그가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런 곳입니다. 누구도 나의 안전과 평안 행복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내일의 삶에 대하여 누구도 자신하지 못합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무슨 일을 당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이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과 행동 매사에 조심하며 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정상에 오르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가는 곳마다 환영받고 박수받으며 인기만 누린 것이 아니라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었습니다. 그런 그가 하루아침에 벗어날 수 없는 깊은 어둠의 골짜기로 던짐 당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왜 가수 김호중은 원하지 않는 그런 엄청난 일을 당한 것일까요?


김호중이 당한 일은 타인이 그를 구덩이로 몰아넣은 것이 아닙니다. 그 스스로 멸망의 구덩이에 발을 밟았기 때문입니다. 그를 넘어지게 한 원인은 술이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는 누구나 낼 수 있습니다. 사고를 내면 수습하는 책임도 져야 합니다.


그런데 김호중은 뺑소니쳤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 차를 운전하지 않은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거짓으로 사고 신고를 하게 했습니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거짓을 꾸며낸 것입니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그의 가벼운 입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죄를 지어 죄송하다고 했으면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계속 거짓을 말했습니다. "술좌석에 참석했지만, 술은 입에 대지도 않았다" 하고, 계속되는 조사에선 "조금만 마셨다, 몇 잔만 마셨다"고 했지만, 술집 직원의 고발에 의하면 3병을 마셨다고 했습니다. 술은 이런 겁니다. 그래서 성경은 엡 5장 18절에서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술이 가수 김호중을 몰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한 것입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수일 전 같은 일간 신문에 난 최경주 선수의 기사가 생각났습니다. 5월 19일 30번째로 골프 경기에서 54세의 나이로 대회 역사상 최고령 챔피언이 되었다는 기사에서 30년 넘게 즐겨오던 것 중에서 3가지를 금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술이며, 둘째는 커피요, 셋째는 콜라라고 했습니다. 이런 것은 쉽게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단한 각오와 결심이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젊은 청년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 그 힘든 근력운동을 반복해 왔으며 시합에 임할 때마다 더 간절하게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가요계에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나 골프에서 챔피언에 등극하는 것 모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단한 노력과 지옥 훈련을 지난 자만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를 유지하고 지키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과 하나님 앞에서 낮은 자세를 취하지 아니하고는 그 자리를 지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벧전 5장 6절은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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