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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민수기(Numbers)에서 배우는 찬양과 경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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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4-06-04 | 조회조회수 : 2,0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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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들은 주의 지시에 따라 진을 쳤고,

주의 지시에 따라 길을 떠났다. 그들은, 주께서 모세를 시켜 

분부하신 대로, 주의 명령을 지켰다.”(민 9:23)


여행과 기록일지는 동행합니다. 일지가 없는 여정은 잊혀진 여행입니다. 여정이 없는 일지는 아무것도 없는 삶의 기록입니다. 일지는 우리가 어디에 있었으며 무엇을 했는지를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에게 남기는 기록입니다. 일지는 대개 누가 우리와 함께 다녔는지? 또 여행길에서 무슨 특이한 광경을 목격했는지? 그리고 어떤 어려움을 만났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해줍니다. 우리는 과거의 이러한 경험을 읽고 기억함으로써 오늘의 우리의 삶 속에서 배우게 되며 성장하게 됩니다.


민수기는 신중하고 세심하게 기록된 일지와 비슷합니다. 이 책은 광야에서 그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어내신 일을 증언하고 있으며 또한 그 백성들이 광야의 길에서 배운 수많은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 기록을 오늘날 우리의 영적 여정을 위한 여행안내서로 만드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습과 풍습을 형성시킨 사건들을 읽으면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동행에 대한 더 큰 이해를 얻게됩니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 민족의 뜬 구름 같은 일시적인 생활의 기록을 읽을 때 하나님을 따른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목재와 석재로 지은 건물에서 살며 예배드리는 우리가 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예배에 대한 통찰력이 부족한 것은 의심할바 없습니다. 같은 주소에 몇 년 아니면 평생 동안 머물고 있는 예배자가 어떻게 계속 이동하며 야영하고 따라가는 생활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이 민수기를 읽음으로 우리는 이러한 생각들에 대한 더 큰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배는 우리의 최종 목적지에서 뿐만 아니라 삶의 여정 중에서도 하나님을 만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왜냐하면 먼 여정의 어려움과 불안정한 삶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를 따를 때에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예배의 요구와 부탁


민수기는 “지시와 반항” 이라고 이름 지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계속하여 자신을 능력과 신실함과 돌보심으로 나타내셨으나 그들은 끊임없이 반항하였습니다. 그들은 가는 길에 실망스러운 일이 있을 때는 항상 불평하였고 종종 그들을 부양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였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불충실함에 대처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를 따르는 데 대한 두 가지의 대조적으로 보이는 아이디어를 알려주셨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요구하시며(require) 명령하신다는 것입니다. 보잘것없는 종들로서 우리는 땅을 진동케 하시며 그의 대적들을 멸망시키시는 우리의 장엄하신 창조주께 우리의 경의를 표합니다. 언약에 의하여 주님은 그의 백성을 소유하시며 그는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요청(request)하시며 부탁하십니다. 그는 우리가 의무감에서 복종하는 것 못지않게 자원하여 예배드리기를 원하십니다. 나실인처럼 우리는 예배 가운데서 하나님을 자원하여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그의 선하심과 우리를 향하신 사랑을 알고 그에게 감사와 찬양을 아낌없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시기 때문에서만이 아니고 그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기꺼이 그리고 즐거이 표현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계속>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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