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누가복음의 찬양과 경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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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눅21:33)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신앙공동체의 정식적이며 조직적인 행사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된 개인의 자유롭고 자발적인 응답입니까? 누가복음은 양쪽 모두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주의 천사가 나타나서 메시아의 선구자인 자신의 아들 요한의 출생을 알리는, 성전 제단 앞에서 일하고 있는 연로한 제사장 사가랴로부터 시작합니다. 누가복음이 결론짓는 바와 같이 우리는 제자들이 그들의 주님이 죽음에서 살아나심으로 인하여 그 성전에 다시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 복음의 이야기 전반에 걸쳐서 자발적인 임의의 예배의 행위가 사람들이 예수의 도움을 구하고 그들을 치유하여준 일에 대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발에 엎드릴 때 나타납니다.
누가의 복음은 회당에서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그의 왕국을 어떻게 다스리시는지를 가르침과 비유로써 설명하는 예수를 묘사합니다. 그는 자주 우리에게 어떻게 기도하는지도 보여주면서 그의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회개를 요구하였고 죄에 대한 용서를 알리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택한자로 변형된 영광 가운데 제자들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는 그의 몸으로써 떡을, 그의 피의 새 언약으로써 잔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희생을 그의 십자가에서 충족시킴으로써 부활하신 주님은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고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셨습니다.
누가의 이야기는 또한 그리스도께 대한 인간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그의 자비를 간구하여 그 앞에 절합니다. 그가 자유케 하여준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증거하고 그들의 구원을 인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메시아로서 그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였고 (9:18-20) 하나님의 복음을 그의 이름으로 전하라는 명령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들은 기쁨으로 그를 왕으로서 환영하였고 그의 평강과 능력의 행사를 노래하였습니다 (19:38).
역사적인 기독교 예배는 다음과 같은 네 개의 기본 요소를 포함합니다.
찬양으로 하나님의 임재에 들어가서, 그의 말씀을 들으며, 주의 만찬에 참여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섬기기 위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누가가 말하는 이야기 속에 나타납니다. 그의 복음은 예배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의하여 자유함을 얻은 사람들 사이의 대화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성탄에 관한 예배 찬송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누가의 이야기는 여러 개의 아름다운 예배의 노래를 담고 있습니다. 이 찬송은 초기 기독교인이 불렀으며 오늘날까지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노래들은 하나님의 구원과 자비에 대하여 그에게 드리는 찬양을 표현합니다.
통상적으로 “마그니피캇”(Magnificat)이라고 하는 첫 번째 찬송은 메시아가 자신을 통하여 세상에 오심에 대한 하나님께 드리는 마리아의 찬가였습니다. 이 노래는 그녀의 친족인 엘리자베스가 자신을 복이 있다고 말한 후에 마리아에 의해 불렸습니다(1:46-55).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그들에게 약속하신 그의 자비를 잊지 않으셨음을 기뻐하였습니다. 마그니피캇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낳은 한나의 노래와 유사합니다 (삼상 2:1-10).
또 하나의 찬미는 세례 요한의 아버지인 제사장 사가랴가 불렀습니다. 그는 자신의 나이 많은 아내가 임신할 것이라고 한 천사 가브리엘의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 동안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엘리자베스가 아들 요한을 낳은 후에 사가랴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전통적으로 “베네딕투스” (Benedictus)라고 하는 찬가를 주님께 불러드렸습니다 (1:67-79).
의로운 사람 시므온도 주님께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는 주께서 이스라엘을 구하시는 것을 보기를 오래 동안 기다리고 있었는데 성령께서 그가 메시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를 성전에 데리고 왔을 때 “눈크 디미티스”(Nunc Dimittis)라고 하는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2:25-32).
하지만 가장 잘 알려진 찬양의 노래는 땅이 아닌 하늘로부터 임하였습니다. 주의 천사가 베들레헴 들판에서 메시아의 탄생의 소식을 목자들에게 전하였을 때 허다한 천군이 천사와 함께 다음과 같이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2:14). 그들의 노래 가사는 “Gloria in Excelsis Deo”로 알려진 찬송의 도입 부분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전통적 기독교 예배에서 이 찬송은 성탄절 동안에만 사용되지 않고 일 년 내내 성찬을 기념하는 데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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