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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두 번째 백내장 수술을 마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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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6-04-22 | 조회조회수 : 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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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 10여 년 만에 왼쪽 눈에 이어서 오른쪽 눈을 두 번째로 백내장 수술을 했습니다. 큰 수술은 아니지만 언제나 수술받는 환자는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정해진 시간에 수술 장소로 갔습니다. 오래전에 같은 수술을 같은 의사에게서 받은 경험이 있기에 크게 불안해하지는 않았습니다. 


간단한 서류작성을 마치고 환자복으로 갚아 입고 수술실에 들어서자 필자를 가장 먼저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필자가 크게 존경하는 서영석 장로님이셨습니다. 서 장로님은 남가주 한인사회의 올드타이머로 오랫동안 마취 의사로 활동하시며 남가주 교회협의회를 위해서 크게 봉사하시며 활동하시고 계십니다.


제한된 공간인 수술실에서 존경하는 장로님을 만나 뵈니, 너무도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수술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잠깐 사적인 대화를 나눈 후 장로님은 직원들에게 당부하시길 각별하게 목사님을 대해 드리라고 부탁하시면서, 자신도 최고의 정성으로 목사님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잠시 후 수술을 집도하실 조성진 안과 의사님이 수술실로 들어오시어 간단한 인사를 나누면서 바로 마취가 시작되면서 그다음은 어떻게 수술을 하였는지 전혀 느낌도, 기억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두어 시간이 지난 후 마취에서 깨어나 회복실 침대에서 일어나 환자복을 벗고 옷을 갈아 입어야 했습니다.


수술하는 환자는 당일 마취를 하기에 운전하지 못하게 합니다. 수술 후 집에 돌아와서 깊은 잠을 취한 후 깨어나, 병원에서 받아온 수술 후 환자들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 10가지를 자세히 읽고 바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나를 향하신 주님의 세심한 배려에 크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세상은 홀로 살아가지 못합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잘난 사람도 혼자만의 힘과 실력으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 연약한 우리를 도우시기 위하여 주님은 나의 주변에 좋은 사람이 살게 하셨습니다. 재주 있고 실력 있는 사람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원근각처에서 필자와 관계를 맺고 동시대를 살아가시는 어르신 중에는 필자의 건강과 삶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염려하시며, 진심으로 돕기를 원하시고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것을 알기에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살아야 하는 이유, 사는 것이 신나고 행복함을 느낍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님은 나의 연약한 건강, 우리 모두를 위하여 가까운 주변에 좋은 병원을 세우셨습니다. 의료진들을 훈련케 하셨습니다. 언제든 필요할 때는 지체하지 아니하고 도움받게 해 주셨습니다. 이 모두는 우리가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하셨습니다. 그 주님을 크게 찬양 드립니다. 


2026 4월 23일 새벽에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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