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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구한 대로 주신 기도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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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6-04-13 | 조회조회수 : 1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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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동안 젊은 날 주님을 향하여 기도한 응답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기도를 했습니다. 목사 안수를 받기 3개월 전인 1980년 어느 여름에 성령님의 강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금식기도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전엔 금식기도를 해보지 못했었습니다. 그때 하지 아니하면 다시 그런 감동을 받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누구에게 권면을 받거나 권유를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Los Angele 주변에는 장기간 머물면서 기도할 만한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을 수소문하여 몇 곳을 방문하고 결정한 곳이 Palmdale 근처에 있는 미국인 금식기도원이었습니다.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40일간 기도할 것을 허락받았습니다.

 

기도실로 허락받은 방 번호는 33호실이었습니다. 수년 후 그 방에서 친구 목회자인 C 목사님도 40일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지금은 금식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경험자들의 기록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때만 해도 그런 것을 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금식으로 인한 어려움과 위기를 만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5가지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때 구한 5가지 모두를 주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정말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문제들이었습니다. 그때 그 기도를 하지 아니했으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입니다. 현대의학으로 살 수 없는 난치병에서 살려주셨는데 시시하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살려주신 은혜의 값을 하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5가지 기도 중 이 시간 나누길 원하는 것은 나의 사는 동안에 세상일 하지 아니하고 주의일(교회만 섬기며) 만 하며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그 기도의 내용도 나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감동 주신 것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시 필자의 실력이나 능력으로는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당시의 이민교회는 오늘과 같이 교회수도 많지 않았습니다. 몇 교회를 제외하고는 부 교역자나 교회 내 다른 부서에 전담하는 사역자를 모시지 못하는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필자에게 그런 기도를 하게 하셨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46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주님이 허락하신 한 교회만을 섬기며 세상에 많은 직업 중 그 어느 것도 경험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기도하기 전(목사 안수를 받기 전)에는 식당에서 접시를 닦기도 했으며 밤에 청소 일을 하기도 하고 낮에는 페인트칠하는 곳을 따라 다니기도 했었습니다.  


고전 15장 10절에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라는 바울 사도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신 주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2026년 4월 13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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