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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고 이원우장로님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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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5-03-27 | 조회조회수 : 3,1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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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 전 필자가 10여 년째 도움을 받는 약국에 들렀습니다. Los Angeles 한인 타운에서 직원들과 환자들이 많기로 소문난 약국입니다. 약사님들도 여러분이 일하고 계십니다. 사장님은 여자 약사십니다. 사장님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랫동안 필자가 쓰고 있는 칼럼의 고장 독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칼럼을 혼자만 읽는 것이 아니라 저녁 시간에 남편과 나누면서 종종 읽은 소감을 전해 주시기도 하십니다. 약국 사장님이 제게 잠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묻는 말이 혹시 “이원우 장로님을 아십니까?”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어떻게 그 장로님을 아십니까?고 힘주어 되물었습니다. 


아버지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사장님의 손을 잡으며 정중하게 예를 갖추고 마치 장로님을 대하듯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정말로 사랑하며 존경하는 장로님이시라고 했습니다. 장로님의 근황을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주간에 9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다는 것입니다. 


장례식을 준비하면서 필자가 아버지를 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을 하신 겁니다. 고 이원우 장로님은 필자와 같은 교단을 섬기셨습니다. 40여 년 전부터 같은 노회를 섬기셨습니다. 노회 안에 여러 장로님이 계셨지만, 그중에도 고 이원우 장로님은 노회 안과 밖으로부터 많은 분에게 존경받으셨습니다.


말이나 행동에 실수가 없으셨습니다. 언제나 늘 온화한 웃음을 보이셨습니다. 고 이원우 장로님을 뵐 때마다 마치 예수님의 사랑과 인자하신 성품이 주변 사람들에게 따사하게 전달되어 많은 사람을 기쁘고 행복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고 이원우 장로님을 뵐 때마다 인품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장로님을 생각하면서 시 128편 1-4의 말씀이 떠 올랐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는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바른 믿음의 사람에게만 복을 허락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자손에게도 큰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고 이원우 장로님의 자손들이 이 땅에서 아버지가 뿌린 믿음의 축복의 씨앗으로 말미암아 자손이 잘되는 복을 받으신 것을 보면서 약속대로 축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는 4월 12일에 천국환송예식을 가지게 되는데 교회 담임목사님과 상의하여 예배 순서에 필자의 이름을 올려도 되겠냐고 해서 어떤 순서라도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험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바른 믿음의 삶을 보여주신 고 이원우 장로님을 머리 숙여 깊이 추모합니다. 


2025년 3월 27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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