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던지는 자의 실로암] 통일신학 논문 제1차 공모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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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민족이 한 나라를 경영함이 저는 하늘의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분단은 괴로움입니다. 한 민족이 타민족을 억압하는 것도 하늘에 뜻에 반하는 역리입니다. 우리 민족은 80년 동안 분단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 분단의 비극을 망각하고 ‘분단이 괜챦다’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입니다. 고난을 감수하고 회개하며, 다시 민족이 연합하는 것이 저는 하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통일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이라면 그 내용은 무엇이겠습니까? 저는 평화 통일이 평강의 왕 그리스도의 뜻에 부합하는 민족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자유 통일이 진리로 우리를 자유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뜻이자 민족의 목표라고 믿습니다. 화해 통일과 그로 말미암는 교제가 화해와 교제를 가져오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합하는 하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뜻에 반하여 통일을 부정하고 거부하고 미루려는 안타까운 상황을 바라보면서, 교회가 부족하지만 이 일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환기함이 필요하다 생각되었습니다.
기윤실의 박문규 박사님이 이 일에 물심양면으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아니하셨고 충현새일선교회에서 통일 선교를 위하여 풍성하게 지원하여 주셨습니다. CPU의 이상명 총장님이 성실하게 평가에 참여하여 주셔서 수상자를 심사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순조롭게 하셨습니다. 북한선교를 실천하신 이성복 교수님이 도움을 주셨고, 한국의 남북나눔운동에서 실무적 지도력을 발휘하시던 강경민 목사님의 참여와 조언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16명의 모든 논문 제출자가 노력하셨으나, 단지 3분에게만 상을 드리게 되어 죄송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2024년 12월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이 통일신학 논문 공모전을 발표하였는데, 이제 열매가 열렸습니다. 통일에 대한 열정을 받아 미주 중앙일보와 한국일보가 기사를 냈고 광고를 게재하였습니다. 한국에서도 같은 기간 “복음과 상황”이라는 잡지에 통일신학 논문 공모전을 위해 광고하였습니다. 논문 접수는 4월 30일(수)에 완료되었고, 논문 심사는 2025년 5월 한 달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5월 12일에 6명으로 압축되고, 5월 29일에는 3명으로 압축되었습니다. 수상자는 6월 6일(금)에 KCMUSA.org 홈페이지에 공지되었고, 개별적으로도 통지되었습니다.
심사를 위하여 5분의 심사위원(가나다순)이 수고하셨습니다. 강경민 박사(남북나눔운동), 민종기 박사(정치신학), 박문규 박사(비교정치), 이상명 박사(신약학), 이성복 박사(평양과기대 교수)가 논문 총 16편에 관한 서로의 심사평을 나누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최우수상으로는 김상수(한국) 님과 우수상 한신성(유학 중) 님과 박준호(미국) 님을 선발하였습니다.
당선작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출판물로 소개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10월에는 적당한 장소에서 논문발표회를 가지려 합니다. 논문을 작성하기 위하여 참여하신 모든 참가자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심사위원으로는 활동하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배경이 되어주신 여러 기관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출된 논문의 성격을 돌아볼 때, 교회가 실천한 통일 사역을 정리한 부분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통일을 이루고 난 다음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행할 사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통일신학이 교회 내적 차원을 넘어 국가적 차원과 국제정치적 차원으로 격상시킨 통일 소망과 비전의 거시적 차원을 연구한 논문들이 제출되었으면 좋겠다는 방향성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통일신학은 교회 내적인 신학뿐 아니라, 공공신학, 정치신학과 사회윤리의 지평을 가지고 시대적인 요청에 부응하는 광대한 시야를 제시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원로 목사, KCMUSA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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