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안용대 목사 래피디시티한인교회 담임목사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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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5년 5월 4일 주일 예배 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미주총회 제101회 아메리카노회서 파송 받은 임시당회장 이상기 목사와 임시서기 신인석 목사의 사회로 개회된 래피디시티한인교회 공동의회를 통하여 투표에 참여한 교인들의 절대적 지지(100%의 투표)를 받은 안용대 목사가 담임목사로 결정되었습니다.
6개월여 전에 사고가 발생한 교회였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행여 있을지도 모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지도 모를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시작되면서 그런 우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은혜를 사모하며 예배를 준비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교회가 살아있음을 보았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교회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교회를 섬기시는 성도들의 순수함과 정결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을 부활의 현장인 예루살렘에서 만나지 아니하시고 왜 디베랴 바닷가에서 만나셨나를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대부분은 어부였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제자들에게 가장 걱정이 되고 염려가 되는 것은 주님이 맡기신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 생활과 사역에 필요한 충분한 재정적인 문제였습니다. 주님과 함께할 때는 그 모든 것을 주님이 담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제자들이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고 확실한 수단인 고기를 잡으러 디베랴 바다로 간 것입니다. 평생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잘 잡힐 고기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밤을 새웠지만 헛수고였습니다. 피곤해 지친 제자들을 위해서 주님은 해변에서 기다리셨습니다.
실망한 제자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고기를 잡는 것은 주님보다 제자들이 더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말씀대로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자 많은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피곤함에 지친 제자들을 위하여 부활하신 주님은 해변에서 숯불을 피우시고 아침상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요 21장에서 주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 같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이 말씀에서 목회자의 사명이 무엇임을 보여주셨습니다.
목회자의 가장 큰 일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단계를 뛰어넘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단계까지 오를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주님이 맡기신 양무리는 싸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주인과 종처럼 상하 복종의 관계도 아닙니다. 목숨 바쳐 죽기까지 섬겨야 할 대상입니다. 양에게 섬김을 기대하거나 받으려 해선 아니 됩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사 생명을 주심같이 우리도 주님이 사랑하시는 양들을 위해서 자기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도 주님은 각 사람을 내려다 보고 계십니다. 우리만 아니라 주님의 교회를 불꽃 같은 눈으로 지키고 계십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맡기신 양들을 각별하게 돌아보고 영적인 필요를 공급하는 것은 주님을 크게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래피시티한인교회의 주인이신 주님이 여러분과 동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축복이 성도들의 가정에 늘 풍성하게 차고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목회자는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길 주님이 본을 보이신 것처럼 사랑하고 성도들도 주님이 세우신 목회자를 크게 사랑하므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행복한 교회를 이루시길 축복합니다.
2025년 5월 4일 저녁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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