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던지는 자의 실로암] 신앙의 나라 기도의 나라 미국 > 칼럼 | KCMUSA

[창 던지는 자의 실로암] 신앙의 나라 기도의 나라 미국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칼럼

홈 > 목회 > 칼럼

[창 던지는 자의 실로암] 신앙의 나라 기도의 나라 미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5-05-05 | 조회조회수 : 3,015회

본문

어제 5월 1일은 제74회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이었습니다. 오후 7시 제가 담임목사로 시무했던 충현선교교회 교회당에서 성시화운동본부, 청교도신앙회복운동과 여러 지역 언론기관과 단체들이 힘을 합쳐 함께 기도했습니다. 


오랫동안 타운을 위하여 봉사하시던 송정명, 박성근, 최학량, 한기형, 김경진, 강태광 목사님이 기도의 울타리를 만드셨습니다. 힘있게 목회하시는 타운의 영적인 지도자들인 영락교회의 박은성, 온누리교회의 김태형, 충현선교교회의 국윤권, 주님세운교회의 신용환, 그리고 올림픽장로교회의 이수호 담임목사님들이 예배를 인도하고 직접 참여하여 열심히 기도회를 이끌었습니다. 


미국과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이 시대의 지도자와 차세대를 위하여, 미국의 중요 현안과 세계평화와 선교를 위하여 기도했는데, 교파나 정치적 이념, 목회자나 기관사역자나 상관없이 기도했습니다. 강력한 기도 속에는 큰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첫째로는 후배 담임목사님들이 선배들의 기도 전통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둘째는 연합사역을 통하여 교회와 각 단체와 기관들이 연대를 이룬 것입니다. 셋째로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리더십을 행사하며 다각적으로 도전을 주고받았습니다. 감사의 제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가 기도의 날의 기원은 미국 건국 이전에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은 영국에서 독립하기 위하여 8년 전쟁(1775-1783)을 치렀습니다. 식민지에 대한 억압에서 자유로운 나라, 신앙의 자유가 있는 나라, 왕으로부터 자유로운 공화국의 건설을 위하여, 시민은 당시 세계의 최강 군대와 전쟁했습니다. 


전쟁을 시작한 해 1775년 7월 20일부터 대륙회의는 겸손, 금식과 기도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므로 250년 전, 미국 시민은 기도하면서 독립 전쟁을 시작했고, 기도하는 중에 1776년 7월 4일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8년 전쟁 동안 대륙회의는 15번의 공식적인 기도를 요청하여 기도의 날을 삼았습니다. 미국은 기도하면서 세워진 신앙의 나라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후 링컨 대통령은 1863년 남북전쟁 중에 기도를 위한 날을 선포했으며,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2년에 미국은 의회가 상하 양원 공동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기도의 날을 공식화했습니다. 1988년에 이르러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법이 개정되어, 매년 5월 첫 번째 목요일을 국가 기도의 날로 고정했습니다. 올해 2025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에게 기도를 독려하는 선포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로즈 가든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 행사에 참석하여 “미국이 위대한 국가가 되려면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아래 하나의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공포했습니다.

   

‘프랑스 혁명이 근대 최초의 시민혁명’이라는 주장은 틀린 말입니다. 프린스턴의 사상가 마이클 왈저(Michael Walzer)는 그의 하버드대학 박사학위논문 『성도들의 혁명』(1965)에서 근대 급진혁명의 시초는 “청교도 혁명”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 혁명은 프랑스의 무신론적 혁명과는 다른 혁명이었는데, 왕당파의 성공회에 반대한 공화파 청교도가 주도한 혁명입니다. 하급 귀족 젠트리(gentry)에 속한 1,000명의 목회자들은 영국혁명과 미국독립의 사상적 기반을 닦은 사람입니다. 

   

청교도 신앙과 많은 기도로 세워진 나라가 그 토대를 잃는 것보다 더 큰 아픔은 없습니다. 물질문명과 세속화, 타락한 시대사조와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일어난 생각들을 파하는 ‘생명의 성령의 능력’이 다시 이 대륙을 압도하게 되기를 간구하며 소망합니다. 조국에도 1907년의 부흥이 다시 일어나, 남북의 동포가 회심하고, 통일한국과 선교한국의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원로 목사, KCMUSA 이사장)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