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고국의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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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에 치러진 선거로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의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즉시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선거는 반드시 이기고 지는 쪽이 있습니다. 후보마다 이기기 위해서 출마하지만, 승자는 언제나 한 사람뿐입니다. 지난주 TV를 통하여 이강인 선수가 소속한 축구팀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오른 것을 보았습니다.
이긴 팀 선수들은 너무 기뻐하며 좋아하는데 다른 한편의 선수들은 운동장에 주저앉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경기에 진 선수만 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들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며 좋아하는 팀이 경기에서 지자, 너무 큰 충격으로 많은 사람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크게 기뻐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크게 낙심하고 슬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필자는 반세기 전에 고국을 떠나 이민자로 먼 타국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선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투표에 참여한 분들처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감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지켜보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큰 지도자의 잘못된 한순간의 결정이 자신과 가족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그리고 오랜 시간 큰 고통과 아픔을 주는 것임을 보게 했습니다. 지난 12월 3일에 선포한 계엄이 아니었으면 남은 임기 2년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섬길 수 있었습니다.
영원히 자랑스럽게 남을 이름과 영광이 이제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져 가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누가 그렇게 만들었습니까? 다른 사람이 만든 함정이 아니었습니다. 누구도 그런 일을 권하지 아니했습니다. 스스로 그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그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선거를 통하여 국민의 선택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그 자리는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닙니다.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자리입니다. 한순간도 한가한 곳이 아닙니다. 매사에 막중한 책임이 따릅니다. 우리 앞에는 국내외적인 난제들이 높은 산을 이루어 가로막고 있습니다.
조금만 방심하거나 작은 것 하나만 실수해도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네 편과 내 편으로 갈리는 것은 국가의 미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번영과 부흥을 위해서 모두가 사랑으로 이웃을 존중히 여기고 높여야 합니다.
2025년 6월 4일 새벽에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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