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리더들을 기대하며
페이지 정보
본문
그리스도인들이 “그의 소유가 된 백성”(벧전 2:9)이라는 말씀은 다시 말해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자(saint)라는 의미입니다. 이들 성자중에는 전적으로 교회의 사역을 담당하는 소위 사역자들이 있고, 또 교회 보다는 사회 곳곳에서 생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성자들도 있습니다. 앞의 성자가 성직자 가운을 입는 성도(the saints with gown)라면 그 외에는 티셔츠나 정장을 하고 동네나 직장에서 보내는 티셔츠를 입은 성자(the saints with T-shirt)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는 이 두 부류의 성자들이 함께 예배 드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도시화가 되면서 교회가 직접 사역할 수 있는 대상은 대단히 좁아진 반면 사회의 여러 기관과 조직은 교회와 전혀 상관없는 영역으로 변했다는 사실입니다. 교회와 사회 조직간의 사회 문화적 거리는 과거 어느때 보다 멀어졌습니다. 이때 교회는 이들 티셔츠 입은 성자들이 미래의 도시사역에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비록 가운 입은 성자들보다 신학적 훈련은 부족할지는 모르나 이들은 어느 누구보다 조직의 생리와 동료들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교회는 이들 티셔츠 입은 새로운 리더들의 출현을 기대하고 기도하면서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들 티셔츠 입은 성도들에 대한 잠재력은 ‘평신도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과거 소위 평신도 운동은 교회 내부의 성장 동력은 되었으나 세상을 변혁하는 운동이나 조직으로 발전하는 데에는 많은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그 이유는 이 새로운 의식전환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멈췄고 또, 일상 생활속의 선한 이웃됨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그 정도의 열심이 있는 성도들은 이미 교회내에다 모든 에너지를 다 사용한 나머지 일상생활의 영성에 대한 강조는 오히려 부담만 가중 시킬 뿐이었다.
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Fuller신학 대학원에서 선교학 교수를 지내며 이들 티셔츠입은 성자들이 가진 엄청난 가능성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또 이들의 능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지금의 구조에 대단한 위기감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리더들의 부상을 위해 신학 대학원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 왔었습니다. 이에 Fuller신학대학원 코리언 센터의 선교학 박사과정에 100% 한국어 온라인 ‘비 신학 전공자를 위한 선교학 박사 트랙’을 시작하였습니다. 본래 선교학 박사과정은 경력 사역자들을 위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선교학 박사 과정에 마켓플레이스 트랙(Marketplace Track)을 추가함으로써 신학교 석사 출신이 아닌 일반 직장과 사회조직에서 사역해온 리더들도 동일한 선교학 박사과정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켓 플레이스 과정 졸업자의 사역지는 교회나 선교지가 아닌 본래 자기가 일해오던 일터입니다. 졸업자들은 하나님이 이미 직종별로, 계층별로, 관심 분야별로 배치해 놓으신 티셔츠 입은 성자들을 규합하고 그 조직안에 성경적 변화가 일으키는 일을 할 것 입니다. 최근 마켓 플레이스 과정에 입학하는 분들은 교육자, 간호사, 상담사, 병원 CEO, 컨설턴트, 교수, 언어학자, 비즈니스 경력자, NGO 스탭등 다양한 영역의 경력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일터에 성경적 변화를 일으키는 일에 진지한 분들이며 풀러 신학대학원은 더욱 다양한 사회 경력을 가지신 미래형 리더들이 성경적이며 현장에 맞는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중입니다.
선교학 박사과정은 매년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입학지원을 받습니다. 자세한 안내와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김에녹 교수
미, 캘리포니아 풀러신학대학원,
선교 학 박사과정(DGL) Ph.D 교차문화 신학박사과정 책임 교수
풀러 선교학박사(Doctor of Global Leadership)과정 안내: fuller.edu/kdgl
2025년 가을 학기 입학 지원 마감: 2025년 6월말.
입학 관련 문의: 폴 권 목사, ksadmissions@fuller.edu
- 이전글[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멀리서 오신 존경하는 C 장로님과의 대화! 25.06.12
- 다음글[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나의 예배 성적표 25.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