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천상의 예배를 보여준 불의 아들 -1
페이지 정보
본문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구세군의 설립자인 윌리암 부스(William Booth)는 그가 지옥의 끔직한 환상을 보기 전까지는 전도에 열정적이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도 먼저 하늘의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예배에 대하여 결코 진지하고 심각해지지 않을 것 같지 않을까요?
세베데의 아들 요한의 생애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식한 어부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엄선하여 뽑은 열두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삼 년 동안 요한은 예수의 기적을 보았고 그의 강력한 설교를 들었으며 잠시 동안이었지만 찬란한 그리스도의 신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요한은 우리 대부분이 상상할 수조차도 없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그로 하여금 예배의 중요성에 대하여 서술하도록 움직이게 한 것은 그가 본 하늘의 비전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요한에 대하여 우리가 대하는 첫 인상은 충동적이며 경솔하고 때로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요한과 그의 형제 야고보를 “불의 아들들”이라고 불렀는데 이들이 바로 하늘에서 불을 내려 사마리아 촌을 처벌하라고 예수께 촉구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예수와 함께 지낸 삼 년간의 경험은 요한을 겸손하고 다정한 하나님의 백성의 목자로 변화시켰습니다.
요한은 형언할 수 없는 진리와 하늘의 실체를 상징적인 언어로 옮기는 거장이었습니다. 요한은 우리에게 무한하신 하나님을 살짝 보여주는 유한한 개념으로 하나님은 빛이요, 진리요, 길이요, 문이요, 목자이며 처음과 나중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러한 상징들은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영감을 주어서 교회가 지금까지도 그러한 상징을 풍성하게 사용하게끔 해주었습니다.
성경의 다른 어떤 저자들 보다도 요한은 우리에게 예배는 하늘의 언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계시록에서(4,5,7,11,19장을 보십시오) 요한은 천상의 생명체들과 구속받은 사람들이 외치며 노래하고 있는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싼 광경을 기술할 만한 적당한 말을 찾으려고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 셀 수 없이 많은 무리의 찬양을 그는 계속 언급하지 않고 우뢰와 같이로 묘사합니다.
예배는 명령되지도 강요되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자발적이며 자유롭게 제공됩니다. 그것은 거친 생동감과 부끄럼 없는 헌신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요한이 사랑의 사도로 불린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그의 가르침 때문만이 아니고 다른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그의 깊은 연민 때문이기도 합니다. 요한은 한 회중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여러분에게 이 글을 씁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요일 5:13).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모든 것은 사랑이 원인이 되어야 합니다.
계시록을 읽을 때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늘의 무리의 특성을 세심하게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열심히 기도하고(5:8), 고난을 받으며(7:14),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며(11:18), 영적으로 순결하며(14:4), 흠이 없고(14:5), 그들의 선행이 그들을 따르며(14:13), 악에 대하여 승리하고(15:2), 우상숭배나 거짖을 행치 아니합니다(21:27). <계속>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 이전글[강준민 목사 목회서신]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5.07.18
- 다음글가정 같은 교회 25.07.14


